목적 : 본 연구는 18세 미만 뇌병변 장애인의 자세보조용구 사용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향후 자세보조용구 지원 사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 18세 미만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2011년 3월 2일부터 2011년 3월 30일까지 전국의 병원, 복지관, 보조공학서비스센터,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자세보조용구에 대한 설문지를 메일로 배포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총 526개의 자료가 수집되었고 최종적으로 47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 : 자세보조용구의 필요성 조사 결과 전체 대상자의 89%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나 실제로는 대상자의 43%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세보조용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유는 ‘가격이 비싸서’가 52.23%, ‘어떤 것이 필요한지 몰라서’가 43.01%, ‘어디서 사야 하는지 몰라서’가 3.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보조용구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 이유는 ‘작아져서’가 44.68%, ‘안 맞아져서’가 17.02%였다. 대상자들이 보유하기를 원하는 자세보조용구 품목은 특수의자, 특수휠체어, 선자세보조기구, 차량용자세보조기구, 목욕자세유지기구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 앞으로 18세 미만 뇌병변 장애인에게 자세보조용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할 때에는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각 각의 대상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자세보조용구를 평가하도록 하고, 구입 후 사후 관리에 대한 교육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세보조용구의 사용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