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농촌관광마을의 브랜드 자산이 장소애착 및 친환경 행동의도와의 영향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농촌관광마을의 브랜드자산은 브랜드인지도, 브랜드이미지, 지각된 품질, 지각된 가치로 분류되었으며, 장소애착은 장소의존성, 장소정체성, 사회적 유대감으로 구분되었다. 친환경 행동의도는 단일차원으로 도출되었다. 가설검증 결과, 첫째, 농촌관광마을의 브랜드자산인 브랜드인지도, 브랜드이미지, 지각된 품질, 지각된 가치가 장소의존성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장소정체성은 친환경 행동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장소의존성 또한 친환경 행동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농촌관광마을의 브랜드자산 중 브랜드이미지와 지각된 가치가 친환경 행동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경주국립공원 내 사찰숲길 이용자의 장소애착이 환경요인에 대한 인식과는 어떠한 구조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지를 구조방정식모형을 활용하여 탐색하며, 국립공원 관리에 있어서 경관선호 보다는 경관애착에 근거한 보전적 측면에서의 정책적 함의를 제공하는데 있다. 경주국립공원 내 대표적인 사찰인 불국사를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여 구조방정식모형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장소의존성은 장소애착에 대하여 유의하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장소정체성은 장소애착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나타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의존성이 보다 장소애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로계수=0.55). 장소애착은 환경요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경관이용과 시설이용 모두 유의하게 정(+)의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애착은 사찰숲길 이용의 중요성에 있어서 시설요인 보다는 경관요인에 대하여 보다 강한 영향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로계수=1.01). 이러한 결과는 국립공원의 경관자원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시키며, 이로부터 사찰숲길 경관의 보전에 중점을 둔 관리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장소애착이 자연지역 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방문객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해 2010년 9월 중 수집된 총 126명의 무등산도립공원 방문객에 의한 설문답변이 이용되었다. 분석결과, 장소애착은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방문객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애착이 낮은 응답자는 높은 응답자에 비해 케이블카 개발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장소애착은 케이블카 설치로 인한 잠재적 영향에 대한 신념(beliefs about the potential impacts of cable car: BICC)과 통계적 관련이 없었다. 장소정체성은 BICC와 관련이 있었지만 장소의존성은 BICC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 거주지, 거주기간, 무등산도립공원 방문경험수준이 장소애착과 관련이 있었다. PA는 사람들의 친환경 행동을 이끌 수 있는 선행인자로서의 역할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공원을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PA를 높일 수 있는 영향인자의 규명과 이러한 영향인자의 조절 및 활용을 위한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