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의 전쟁취재 역사는 50년 이상 되었지만, 취재 과정의 노하우 축적이나 취재활 동에 필요한 제반여건의 개선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이 연구는 제반 여건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전쟁취재를 다녀온 실무 기자들을 직접 만나 전쟁취재과정과 환경 등을 듣고 그 개선점과 개선방안은 어떠한 점들이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전쟁취재를 직접 경험한 기자들은 아직 한국언론이 전쟁취재에 있어 취재 노 하우의 축적이나 활동지원이 많이 부족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전쟁 취재의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국제전문가와 분쟁전문기자 또는 특파원을 둘 필 요가 있고, 기자들도 적극 가담해 평소에도 꾸준히 이 분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준비 해 시청자나 독자의 관심을 유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