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경상도 지역의 중학교 교사 264명을 대상으로 그릿이 창의적 교수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 선행연구를 토대로 그릿, 회복탄력성, 지각된 학교조직문화와 창의적 교수행동으로 구성된 가설모형을 설정하고 모형의 적합성을 살펴보았다. 자료분석방법은 Pearson 적률상관분석을 통해 측정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았고,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을 통해 잠재변인들 간의 관계모형의 적합성 정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부트스트랩핑 (Bootstrapping) 분석을 하였다. 측정변인들 간의 상호관련성 분석결과, 창의적 교수행동의 측정요 인들은 수직적 개인주의와 수직적 집단주의와 낮은 상관분포를 보였지만 그릿과 회복탄력성 측정 변인들과는 높은 상관을 나타냈다. 구조방정식 모형검증결과, 그릿은 창의적 교수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회복탄력성과 지각된 학교조직문화를 매개로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모형이 적합한 모형임을 확인하였다. 또 회복탄력성과 지각된 학교조직문화의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 상의 결과를 토대로, 중학교 교사의 창의적 교수행동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자율적이며 수평적인 학교조직문화 맥락에서 그릿과 회복탄력성과 같은 교사의 개인특성들을 고려한 다양한 창의적 교수전략 프로그램아 개발되어야 함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사의 창의적 교수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동기적 요인인 자기결정성, 조화 열정, 교수효능감, 교수몰입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고, 각 변수의 영향력을 밝히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충북에 소재한 중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429명이며,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실시 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자기결정성, 조화열정, 교수효능감, 교수몰입 그리고 창의적 교수행동 간의 관 계를 설명하는 최종모형의 적합도는 ²=151.913, df=26, =.000, RMSEA는 .074, GFI는 .940, AGFI는 .904, RMR은 .019, TLI는 .923, CFI는 .954, NFI는 .946으로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 로 나타났다. 둘째, 교사의 창의적 교수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경로를 살펴보면, 자기 결정성, 조화열정, 교수효능감, 교수몰입 모두 유의한 직접적인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 며, 그 중에서도 교수효능감의 직접적인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의적 교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를 상세 분해한 결과, 유의한 경로 중 조화열정이 교수효능감을 통해서 창의적 교수행동에 이르는 경로의 간접적인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교사의 창의적 교수행동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기적 요인인 자기결정성, 조화열정, 교수효 능감, 교수몰입을 통합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