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병의 적극적인 스트레스 대처를 위해서 군부대에 치유정원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병사 296명과 간부 342명 등 총 638명이며, 설문조사는 2022년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였다. 병사들의 경우, 대부분은 여가를 생활관 주변, 운동시설과 주변, 충성마트와 주변에서 보내며, 옥외공간에서의 주요 이용행태는 휴대폰 사용, 운동, 휴식 등이었다. 평일 옥외공간에서의 여가는 30분 이내가 대부분이며, 주말에는 평일에 비하여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옥외공간 이용 시 동반자 수는 평일과 주말 모두 2~3명이나 혼자서 이용하는 비율이 대부분이었다. 간부의 경우, 평일 주 이용 옥외공간은 산책로와 주변, 생활관 주변이었고 이용행태는 산책, 운동의 비율이 높아 병사와 큰 차이를 보였으며, 평일 옥외공간 체류 시간은 병사들은 10분 정도가 가장 높았으나 간부들은 30분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옥외공간 이용 시 동반자 수는 간부들은 2~3명, 병사들은 혼자서 이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유정원을 조성할 경우 기능공간에 대한 중요도는 병사집단의 경우 프라이버시 공간이 가장 높았고 자연감상 공간이 낮았으나 간부집단은 통합기능 공간, 산책 공간, 자연감상 공간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취도는 병사집단의 경우 대화/소통 공간이 가장 높았고 자연감상 공간이 가장 낮았으며, 간부집단의 경우 산책 공간이 상대적으로 높고 프라이버시 공간이 가장 낮았다. 중요도-성취도 분석결과, 지속유지 영역에는 간부집단의 산책 공간, 대화/소통 공간 및 통합기능 공간이 포함되었고 집중지향영역에는 병사집단의 프라이버시 공간과 간부집단의 자연감상 공간, 프라이버시 공간이 포함되었다. 낮은 우선순위 영역은 병사집단의 자연감상 공간, 통합기능 공간, 산책 공간 등이, 과잉영역은 병사집단의 대화/소통 공간만이 포함되었다.
현대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는 혼화재료 적용을 통하여 워커빌리티와 구조적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고 극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기능성 콘크리트로 개발되었으나 외부 요인에 의한 부식, 인장력에 취약한 구조적 한계는 콘크리트의 활용 범위를 제한하였다. 이러한 콘크리트의 단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신소재로써 각광받고 있으며 고유의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Smart material을 활용하고자 하며 Smart material 중 하나인 탄소나노튜브는 콘크리트의 보강재 중 하나인 철근보다 더 뛰어난 역학적 성능을 보이므로 콘크리트 내 적용을 통해 콘크리트의 향상된 구조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다른 Smart material중 하나인 자기치유 혼화재는 콘크리트 균열면의 앙금 반응을 통해 균열을 메움으로써 콘크리트의 균열 부분 및 내부 배근재의 부식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탄소나노튜브는 시멘트 질량의 0.1, 0.3, 0.5%, 자기치유 콘크리트는 시멘트 질량의 6, 8, 10%만큼 혼입된 콘크리트 복합체의 역학적 거동을 검토하기 위해서 압축강도 시험과 휨시험을 수행하였으며 휨시험이 종료된 시편을 수중에 넣어 0,3,7,14,21,28,56,84일간 자기치유 성능을 검토하였다. 휨시험의 경우 OPC시편과 비교하여 동일 변위에 대해 높은 하중 변화를 보였으나 취성도가 증가하였다. 자기치유 실험의 경우 탄소나노튜브의 경우 일반 OPC 시편보다 약간 향상된 자기치유 성능을 보였으나 혼입량 증가에 따른 경향성을 보이지 못하였다. 자기치유 혼화재의 경우 OPC 또는 탄소나노튜브 혼입 콘크리트보다 초기 속도면에서 느린 회복률을 보였으나 최종 회복률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혼입율의 증가에 따라 해당 경향이 더 뚜렷히 보였다.
본 연구는 사회적 트라우마를 남기게 되었던 사건·사고에 대한 국내외 추모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공감과 치유의 공간으로서 기능강화 및 기능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주디스 허먼의 트라우마 치유회복단계를 적용하여 고찰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전문서적, 보고서, 논문이나 인터넷 자료, 직접 답사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국내사례의 경우 대부분 치유회복의 1단계 안정에 대한 기능은 보유하고 있으나, 기억과 애도의 기능은 매우 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희생자의 가족과 지인에게만 제공되는 추모의 공간기능이 일부 이루어질 뿐, 일반인들에 대한 기억과 애도의 기능은 거의 없다. 국외사례의 경우 1단계 안전과 2단계 기억과 희생을 추모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기능을 최대화하고 있으며, 3단계 평화와 사랑의 중요성 등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기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메모리얼 공간적 기능향상 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면, 1단계 안전에 대한 명확한 의미전달을 위해 장소성, 연결성이 매우 중요하다. 2단계 기억과 애도의 기능강화를 위해서는 방문객들이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오감을 적극 활용하여 제공해야 한다. 3단계 연결과 공통성의 회복을 위해서는 1, 2단계와의 선순환적 공간기능이 필수적이다. 방문객들의 공간내 체재시간 확대를 유도를 통해 메모리얼의 의미, 공간의 명확한 목적과 기능을 우선적으로 수립되어야 한다.
What would we think upon first hearing how Aristotle responded to Plato’s charge that poetry corrupts people by feeding the passions, harming even the good, especially the young? Aristotle’s response concerned with the idea of katharsis, purgation. First of all, we would feel deep sympathy and accord with him. We know that modern people in the 21st century are very attuned to the emotional effect and therapeutic function of poetry, literature, and art.In his book, The Meaning of Health, a collection of essays on existentialism, psychoanalysis, and religion, the philosophical theologian Paul Tillich said “We must replace ‘religion’ by ‘salvation’.” He added that the root of the Greek word ‘soteria,’ meaning salvation, is derived from ‘saos,’ the Latin word ‘salvatio’ from ‘salvus,’ and German word ‘Heiland’ from ‘heil,’ which is akin to the English word “healing.” What we might gather from this is that the most important thing in the realm of religion is basically and essentially “healing.”This essay starts from the idea that the therapeutic function of poetry and poetic drama is not so different from that of religion. Eliot’s later poetry and poetic drama, especially, are filled with healing messages in the religious dimension. This is the reason we expect his poetry and poetic drama to contribute greatly not only to the aesthetic pleasure of poetry but also to the healing of modern reader’s unbalanced emo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