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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핫토리 우노키치 경성제대 초대 총장의 인맥이 경성제국대학 ‘支那 哲文學’ 강좌의 교수진과 운영에 작동하였으며, 그러한 과정을 통해 경성제대 의 지나학 강좌의 특징을 만들어 낸 것을 밝히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핫토리가 가진 전통 한학과 근대 철학을 횡단하는 학맥과 일본과 조선의 다양한 인맥이 가진 특징을 조명하였으며, 이것이 경성제대를 어떻게 움직였는지 알아보았다. 일본 제국에서 「지나학」이라는 학문은, 한학으로부터 태어난 것이다. 한학은 동아시아의 전통 학문으로 동아시아性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학문을 바탕으로 핫토리는 도쿄 제대의 동문과 동료, 사문회 동지들을 규합하여 경성제대에 지나학 강좌를 개설하였다. 그 이유는 세계적 권위를 갖춘 아시아 연구기관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결론적으로 그의 꿈은 실현되지 못했다. 그 대신 일본 내에 동방문화학원을 개설해 10년간 이사장으로 근무하며 일본의 동아시아 연구에 세계적 권위를 부여하는 데 주력했다. 경성제대의 교수진 상당수가 동방문화학원에서 핫토리 동료로 근무했다. 핫토리가 동아시아에 관한 연구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힘은 그의 지식의 권위에서 설명할 수 있다. 그의 지식의 권위는 사승 관계, 인격, 학문의 성과 등을 원천으로 하였다. 지식의 권력화는 이렇게 학맥과 학맥에 의해 공고화된다. 핫토리의 경성제대 지나철문학 강좌 교수진 구성은 도쿄제대의 지나철문학과 강좌라는 학맥과 학벌의 지원을 받으며 이뤄졌다. 더불어 일본 황실로부터 찬조를 받았던 사문회와 조선의 총독부, 경학원 등의 협력자, 그리고 그 인맥의 뒷받침과 조력이 있었던 것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9,000원
        2.
        200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Despite continuous efforts to redraw the boundaries between art and culture, the conventional concept of originality has persisted in approaches to the practice of contemporary art. In the discourse of originality, various forms of lesser arts that employ the method of replication have been referred to as kitsch, or “rear-guard,” the opposite of avant-garde. This categorization points to the contested issue regarding the oppositional relation between modernism and mass culture. With its easily accessible content and financial affordability, mass culture has become both an irresistible attraction and a most powerful threat to modernism. This threat has instigated a discursive system that has situated mass culture as a cultural other of modernism. Taking the marginalized category of kitsch as the area of contention, this paper examines a discursive repression of kitsch. It analyzes the conceptual framework that defends originality and autonomy in art and, conversely, degrades kitsch as an inferior and dangerous cultural category. Greenberg's concept of kitsch as a by-product of industrialization evolved into the criticism that advocates the autonomy of art. The Frankfurt School scholars, particularly Theodor Adorno and Max Horkheimer, practiced comparable cultural critiques. Focusing on mass culture such as film, radio, and television, instead of art works, they critically analyzed the system of mass culture and theorized the negative implications of the ubiquitous presence of kitsch. Some critics, on the other hand, perceived the growth of mass culture as opening possibilities in cultural development. Walter Benjamin and Harold Rosenberg asserted the socio-cultural dynamics of mass culture underlining the potential for continual transformation in reality and in the subject. They acknowledged that technological advances changed the condition of creation and enabled unmediated interactions between media. By scrutinizing conflicting views on kitsch, this paper intends to reassess arts that draw “the forces of the outside.”
        5,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