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집단미술치료가 학교부적응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 적응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N시에 소 재한 00초등학교 학교부적응 아동 5명을 선정하여 주 1회 60분간 총 12 회기로 집단미술치료를 실시하여 자아존중감 검사와 학교생활 적응 검사 를 사전-사후 에 측정하였고, 실험설계에 따라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 효 과를 검증하기 위해 대응표본 t검증 (paired t-test)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본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의 하위요인 중 총체적 자아존중감 과 학교적 자아존중감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생활 적응의 하위요인에서는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규칙에서 유의 미한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집단미술치료가 학교부적응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 적응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정신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부적응 아동에게 대상관계이론을 적용하여 상담한 사례를 분석하였다. 본 사례는 내담자의 부모와의 과거 경험을 탐색하여 어린 시절에 형성된 분열된 대상관계가 현재의 대인관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새로이 통합시키고자 하였다. 내담자는 가족 내에서 부모의 무의식적 가정을 확인하였고 그 결과 어떠한 부정적인 소인을 가지게 되었는지 인식하게 되었다. 18회에 걸친 상담을 통하여 내담자의 많은 부분을 의식의 세계로 옮겨오고 표출할 수 있었으며 내담자는 부분적으로 통합된 대상관계를 내재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