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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22

        21.
        2003.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는 조선의 경학사에 일획을 그은 君王인 정조와 신하인 정약용의 학문적 만남을 詩經講義라는 텍스트를 통하여 조망한 논문이다. 이들의 만남에 주목하는 이유는 통상의 經筵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군왕이 자신의 의도로 선택한 인재와 질의응답을 통하여 새로운 경학의 세계를 확장하는 보기 드문 케이스이다. 우선 전통적 帝王敎育의 유형으로 정도전 · 권근 · 이황 · 이율곡 등의 사례를 들어 조선시대 경연이 추구하였던 이상적 교육상을 알아보고, 이것에 대응하는 역대 왕들의 경연 참석 상황을 살펴보았다. 정조의 캐릭터는 한마디로 말하면 好學의 學者적 君王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정조의 유교적 이상정치와 현실의 실현이라는 점점에 정약용을 비롯한 초계문신이 위치한다. 초계문신 뿐 만 아니라, 정조의 정치적 학운 활동에는 학파 • 지역 · 신분 의 차를 초월하여 다양한 유자가 참여한다. 이러한 열린 학문 활동은 곧 당시 사회의 개방성에의 지향을 엿보게 함과 동시에 보편 문화의 성숙을 알려준다. 『시경강의』를 통하여 살펴본 두 사람의 기본적 경학관은 상당히 유사하다 양쪽 다 주자의 경학적 업적을 존중하지만, 논리상 부합하지 않는 사항에 대해서는 회의와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물론 정조는 정약용만큼 독창적인 견해를 제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정조의 개방적 경학관에 힘입어 주자를 극복하는 정약용의 독창적 견해가 빛을 볼 수 있었다. 다시 이러한 脫朱子의 경학관은 정조시대의 새로운 학 풍으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되었다, 정약용의 『시경강의』의 내용분석을 통하여 정치와 사회에 관한 두 사람의 견해 를 알아보았다. 특히 ‘賢人 ’에 있어서 정조가 유교의 전통적 賢人觀을 견지하고 있음에 비하여, 정약용은 어느 분야에서냐 기능이든 학문이든 할 수 있는 데까지 매진하여 어느 경지에 도달하면 그를 현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고착화된 신분 사회의 통념에서 벗어난 견해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安民’의 문제에 있어서는 두 사람 모두 유사한 시각을 노정한다. 安民의 기본조건으로 治者계층의 德化를 중요시한다. 堯舜의 至治를 정치의 이상형으로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현실적 방법으로 治者는 古學의 가르침을 실천에 옮기는 것으로 想定한다. 이러한 본고의 고찰을 통하여 정조와 정약용과 갇은 군신 간의 학문적 활동은 글자그대로 敎學相長적인 만남이며, 조선경학의 실학시대를 만개 시킨 動力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22.
        2000.0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本論文是論究星湖門下的高第貞山李秉休之學問趣向與詩經學的. 貞山以爲當代的學問弊端, 有大三個. 第一, 借以道學的名義, 追求私欲的學者的僞善態度. 第二, 當時學者大部分都盲目追隨朱子之說把學問爲荒頓. 第三, 當時學問, 太偏于性理學的主要名題, 如心性, 所以學問位思辨化, 他說位了克復這樣的學問, 應該有懷疑的觀點, 不要有墨守的觀點, 而且他主張在體用的觀點裏, 應該去掉重視體輕視用的傾響. 他的經學說如下. 第一, 對于風ㆍ雅ㆍ頌的分別, '風'有흔多男女之事, '雅'沒有男女之事, '頌'沒有怨恨與誹謗. 第二, 二南的男, 就是樂名, 但二南不是雅樂是鄕樂, 所以屬于風. 第三, 他以爲'興'分爲託物而起情有義ㆍ託物而起辭無義的兩種, 那樣的觀點比朱子以爲賦多. 第四, 六義的次序, 因爲風裏具有賦ㆍ比ㆍ興, 所以風的後邊在賦ㆍ比ㆍ興. 第五, 風雅頌配列上, 把周詩爲主, 所以其他的詩在周詩後邊.第六, 因爲把周詩的二南爲始, 周公的빈風爲終, 所以빈風在十五國風的最後面, 第七, 他部尊信四始五際的說, 可是也파消滅, 所以分辨四始五際. 總說, 貞山解釋『詩經』時候, 不偏倚朱子說, 參考漢ㆍ唐的舊說. 這樣的學問態度, 就방助導引正祖時代的兼取漢學與宋學的學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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