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research aims to understand how academic articles stimulate knowledge progress by addressing two questions: Does the level of contribution vary between different methods of research (e.g., conceptual, theoretical, and empirical)? How do we assess the potential of scholarly articles to impact and further innovate the field?
여러 해석이 난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명칭과 위치 및 성격 등을 둘러싸고 여러 이설이 존재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척주동해비를 재앙을 막는 부적(符籍)처럼 간주하기도 하고 혹자는 축문(祝文)으로 보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본고에서는 비문(碑文)에 기술된 여러 해외의 이국 풍속에 대해 하 나하나 고증을 하면서 아울러 동해송의 문체를 분석해서 그 내용을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척주동해비의 성격을 규명하였다. 결론적으로 허목은 동해바다를 신비화하거나 주술적인 기원을 하려 고 한 것이 아니다. 그는 ‘동해송’(東海頌)이란 제목에서 보는 바와 같 이 동해바다의 아름다움과 덕을 찬탄하고자 한 시문을 써서 비석으로 세운 것이 동해척주비이다. 이 동해송은 조선시대 학자들 사이에서 존 경감을 가지고 읽혀지고 연구되었던 명문장으로 간주되었다. 여기에 더해 그의 독특한 서체(書體)와 이국적인 내용으로 인해서 척주동해비 가 재앙을 막아주는 신비한 힘을 가진 글로 신비화되었다고 본다. 허목(許穆, 1595∼1682)이 지은 척주동해비는 예로부터 난해하기로 유명해서 그 내용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