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st important aspect of the imaging role for indeterminate bile duct stricture is to make a differential diagnosis on whether the stricture is highly likely to be malignant or benign. Compared to benign stricture, malignant stricture is longer, thicker, and has indistinct outer border and irregularity of the lumen in contrastenhanced computed tomography and magnetic resonance (MR). Also, in the contrast-enhanced portal phase, malignant stricture has a stronger enhancement than the liver parenchyma. There are studies to differentiate between malignant and benign stricture in diffusion weighted image, a functional MR image, but there remains controversial. Sometimes, malignant biliary stricture may be caused by bile duct invasion of gallbladder cancer, pancreatic cancer, hepatocellular carcinoma, biliary metastasis, and lymphoma. Among the potential causes of indeterminate biliary stricture, the characteristics of multifocal biliary stricture mainly suggest benign sclerosing cholangitis, and various external compression factors that cause biliary stricture can be differentiated by radiologic imaging. There are causes of biliary dilatation without obstructive lesion, radiologic diagnosis can be made by considering various characteristics.
미리찌 증후군은 담낭결석증의 드문 합병증으로, 담낭 경부나 담낭관의 결석에 의한 압박으로 인해 총간관의 폐쇄가 발생하게 된다. 미리찌 증후군은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며 그 방법은 질환의 세부 분류에 따라 다양하다. 미리찌 증후군의 외과적 치료 후 발생한 담관 협착은 드문 합병증이며 담도-장 문합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이를 내시경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본 증례는 미리찌 증후군의 수술적 치료 후 발생한 담관 문합부 협착을 장기간 경피경간 담도배액술로 치료하여 이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담도 협착은 흔히 다각적 접근법을 필요로 하지만, 실제는 어려운 과제이다. 조직 검사를 포함한 내시경 검사, 혈액 검사, 영상 검사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그 협착의 원인을 밝힐 수 없을 경우 ‘모호한 담도 협착’이라 정의한다. 자기공명영상 (MRI), 자기공명 담췌관 검사(MRCP) 및 다중검출 CT (MDCT) 등의 영상학적 검사들은 협착 부위, 정도, 길이 및 종괴의 유무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기에 정확히 악성 협착을 진단할 수 있다면 적절한 수술 시기를 결정할 수 있고, 적절한 항암 치료 시점을 알려줄 수 있다. 아직까지 악성 협착과 양성 협착을 감별할 수 있는 확실한 진단법은 확립되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담도 협착의 원인을 분석하고, 담도 협착에 대한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혈액 검사, 영상학적 검사, 최근 발전하는 내시경 검사 및 조직검사에 관하여 소개하려 한다.
담관 협착의 원인을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어 많은 임상의사들을 곤혹스럽게 한다. 그러한 이유는 여러 가지 영상검사와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에 의한 반복적인 세포검사와 조직검사를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양성 담관 협착과 악성 담관 협착을 수술 전 정확히 감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50 세 남자환자에게 원위부 담도 폐쇄 소견이 있어 세포 검사와 조직검사를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시행하였으나 악성세포는 나오지 않았고, 간흡충 충란이 다량 발견되어 간흡충증에 의한 양성 협착과 악성 협착의 감별이 어려운 상황에서 1개월 후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췌장실질의 위축과 췌관확장이 진행하여 악성종양을 강력히 의심하고 유문부 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조직검사 결과에서 췌장 머리의 선암으로 진단하였다. 악성 담관 협착을 수술 전에 정확히 진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담관 협착은 악성이 의심되면 수술적 진단 등의 적극적 검사를 주저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