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나리 ‘Siberia’ 품종 조직배양구를 이용하여 생산된 소구 및 중구를 강원지역 고랭지(인제)와 평난 지(강릉)의 무가온하우스에 정식하였을 때 정식한 구근 크기와 재배지역에 따라 구근비대 정도를 조사 분석하 여 향후 나리 종구 생산의 예측가능한 구근생산모델을 제시하고자 본 시험을 실시하였다. 인제지역(해발 500 m)에서 재배된 것이 평난지 보다 종구 생존율, 구 주가 크고, 구중이 무겁고, 자구수가 많아 효과적이었 다. 인제지역에서 구근 크기별로 정식한 후 180일간 재배하여 수확한 구근의 비대 결과, 구주(구근둘레) 4.0-5.9 cm 크기의 구근을 정식하였을 때 수확한 구근 크기는 10.8-11.3cm, 구중은 19.5-23.4 g, 구주 6.0- 8.9 cm 크기의 구근 정식 시 수확 한 것은 12.5- 13.9 cm, 구중은 29.2-43.5 g, 9.0-10.9 cm 크기의 구 근 정식 시 수확한 것은 16.0-17.9 cm, 구중 58.9- 85.5 g의 구근을 생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남 서남해안 지역의 사양토에서 튤립의 효율적인 구근생산을 위한 재배방법을 개발하고자 구근 크기와 재식거리에 따른 지상부와 구근의 생육을 조사하였다. 튤립 ‘Kees Nelis’와 ‘Ile de France’ 품종의 구둘레 5~6cm인 구근은 4×4cm 간격으로 식재한 처리에서 초장이 가장 길었으나, 개화율은 가장 낮았다. 반면에 개화율은 8×8cm와 10×10cm 처리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초장은 짧았다. 전반적으로 구근의 비대는 3월 말 이후에 진행되어 5월말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특히, 10×10cm 간격으로 식재한 처리에서 구근의 비대가 더 효과적이었다. 튤립 ‘Kees Nelis’와 ‘Ile de France’ 품종의 구근 생육은 구근 크기에 상관없이 4×4cm 처리보다 10×10cm 간격으로 식재한 처리에서 구직경, 구둘레, 구무게 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