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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6

        1.
        2021.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환상문학 작가이자 기독교 변증가로 자처했던 C. S. 루이스는 한 작가의 사상이 그의 문학적 상상력과 교감되는 방식에 관한 흥미로운 질문을 불러일으킨다. 성서의 에덴 신화를 홀로서기의 유혹이라는 관점에서 재형화한 『페렐란드라』도 그 중 하나다. 여기서 루이스는 등장인물들이 야기하거나 경험하는 다양한 도덕적 갈등의 상황을 그려내는데, 여기서 그는 기독교 사상가로 자신의 신념들을 문학적으로 개연성이 있게 드러내 보인다. 가령 작품의 시작 부분에서 화자 ‘루이스’의 짧지만 강렬한 내적 갈등은 도덕적 결단의 상황에서 실재에 바탕을 둔 이성과 욕망에서 기인하는 상상력의 상충되는 역할에 대한 문학적 사례 연구처럼 읽힌다. 또 주 대적자 웨스턴의 당혹스런 움직임 역시 독자들을 도구적 이성의 위험, 자기애의 욕망과 상상력 등, 다양한 도덕적, 철학적 갈등의 드라마로 이끌어 들인다. 랜섬이나 초록 여인 등 다른 주 인물들을 분석해 보면, 이에 대한 논의는 더 풍성해질 것이다. 루이스의 다른 소설들 및 철학적, 변증적 작품들과의 상세한 비교, 분석은 루이스가 그의 사상과 문학적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융합하는 방식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준다.
        6,900원
        2.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explores C. S. Lewis’s portrayal of desire/greed in Out of the Silent Planet, the first of his Space Trilogy. After an introductory note on Lewis’s concern to connect supernatural with mundane, the novel’s background is explained with a sketch of its storyline. The first main section deals with Devine, a paragon of materialistic greed. In light of Lewis’s “dialectic of enjoyment and renunciation,” he constitutes a tragic case of a “wrong attitude toward things.” a futile attempt to grasp eternity with transient things. The cold-blooded “evolutionist” Weston is clothed with the ideal of “eternal prosperity of humanity,” which seems to transcend mere materialistic desire. Yet he too is driven by fear of death, possessed by the egocentric desire to become his own mater. The study makes constant references to Byung-chul Han, a Korean German philosopher, noting the remarkable correspondence between the two, very different, thinkers. Toward the end of the study a critical reflection is offered on the unmistakable difference between Lewis the hopeful Christian and Han an atheist philosopher.
        7,800원
        3.
        2015.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C. S. 루이스가 『나니아 연대기』의 마지막 작품 『마지막 전투』(1956)에서 그리스도가 유일한 진리와 생명이 된다는 점을 어떻게 작품에 녹여내고 있는가를 고찰할 필요가 있다. 이야기의 전반부는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따른 아슬란에 대한 진위 논쟁이 빚은 역설과 아이러니, 점진적 반복 기법을 통해, 사고와 지적 성장이 없이는 적그리스도의 계략에 속아 배도할 수밖에 없다는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야기의 후반부인 재림과 새 하늘과 새 땅을 살펴본 결과, 그는 재림과 천국에 관하여 근대주의자들은 인간의 소망 충족을 위해 만들어낸 허상이라고 생각했고, 포스트모더니즘 옹호자들은 천국을 단지 인간의 심리상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던 것에 대한 변증으로 나니아의 상징들과 성경의 상징을 조화시켜 천국이 실재한다는 점을 아름다운 이미지로 그리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적그리스도의 옹호자들이 구원은 ‘둘 중 하나’보다는 ‘둘 다 모두’라는 보편 구원설을 훨씬 더 선호하는데 비해서, 루이스는 구원이란 ‘둘 중 하나’의 범주에 속한다는 사실을 고수하고 있다. 기독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만 구원이 선물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분명히 약속하고 있음을 작중 인물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5,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