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explores the professional identities of four Filipino English teachers (FETs) who instruct international students at a language academy in Bonifacio Global City (BGC), a special district for the Philippines’ globalization. Employing a narrative inquiry approach, data was gathered through individual interviews, and subsequently analyzed using a thematic analysis framework. The findings indicate that the participants assume three distinct roles within the academy. As experts in English language teaching, they consider themselves the equal of, or even superior to, native English-speaking teachers, which they attribute to their language proficiency, pedagogical skills, and content-based teaching. In their role as educational caretakers, they prioritize their students’ well-being, providing motivation for English language learning, and offering emotional support. Furthermore, they identify themselves as international teachers, having deliberately chosen BGC as their career destination to foster multiculturalism and global citizenship. This study is of particular significance, as it scrutinizes the roles of FETs, frequently categorized as “non-native teachers,” within the context of globalization.
최근 중국의 고도들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산업 개발에서 도시발전의 돌파구를 찾 고 있다. 고도 카이펑은, 도시의 공간적 기획과 각종 문화생산물의 결합을 통해 도시 정체성 을 재구성하고 도시 정체성 자체를 경쟁력 있는 문화상품으로 전시하는 새로운 시도를 전개 하고 있다. 카이펑은 ‘문화를 활용한 경제활성화’의 전략을 선택하면서 도시문화 자체를 경쟁 력 있는 콘텐츠로 생산하고 이를 통해 카이펑의 도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환해나가고 있 다. 카이펑은 도시 경관과 문화예술을 전면적으로 결합하기 위한 전략으로 청명상하원 등의 공간 기획을 추진하였고 <대송·동경몽화>라는 실경공연 예술을 제작하였다. 청명상하원, <대 송·동경몽화> 등은, 카이펑의 역사문화에서 대표적이고 효과적인 문화기호로 선택되어 도시 의 문화브랜드로 재구성된 것들이다. 카이펑은 이런 문화테마공원과 실경공연을 통해 관광과 문화가 도시 정체성이라는 장(場) 안에서 성공적으로 결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를 만 들어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도 카이펑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생산물을 통해 도시 기획과 정체성이 재구성되는 과정을 고찰한다.
City branding is a strategic instrument to publicize a city’s competitive advantages by
highlighting distinctive characteristics of the city. This study uses cinema as a discursive
lens to examine city branding and explicates a framework for implementing city branding
through cinema. An analysis of 81 Hong Kong films produced between 2008 and 2015
reveal the modalities by which city officials and media producers affect a city brand that
distinguishes Hong Kong from other East Asian cities. Specifically, Hong Kong
filmmakers 1) use local color as backdrops for stories, 2) emphasize freedom of
expression, 3) highlight regional localities, and 4) claim historical figures associated with
the city. The findings reflect strategic attempts by Hong Kong city officials and media
producers to negotiate the city’s postcolonial identity, even two decades after Hong
Kong’s reunification with China. The results suggest that Hong Kong uses cinemamediated
city branding as a form of subversive resistance to China. More broadly, the
implementation framework could be deployed by other emergent cities (e.g. Dubai),
which are looking to increase their profile and cultural footprint in the global stage
through creative markets.
본 연구에서는 공공시설물의 통합적 디자인을 제안하는 데 있어 지역의 특성과 이미지 요소의 분석을 기초로 한 도시이미지 아이덴티티 도출과 적용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기본적인 목적으로 한다. 이에 특정지역으로서 포항시를 대상으로 하여 자연적 특성, 환경적 특성, 산업적 특성의 이해와 분석을 통하여 권역을 도심권, 해양권, 내륙권, 공단권으로 세분화하여 정의하였다. 또한 시민의 의식 조사와 지역의 문화적인 상징 이미지 조사 분석을 병행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포항시의 도시디자인 아이덴티티 전략을 수립하여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 과정에 적용하였다. '결'이라는 아이덴티티 모티브를 바탕으로 '철', '해양', '과학'의 이미지를 아이덴티티의 핵심이미지로 선정하여 디자인요소로서 적용하였다. 그리고 경관 색채 분석으로 세부 권역별로 4가지의 전용 색채를 선정하는 것이 가능하였다. 4개의 권역별로 나누어 설치가 필요한 공공시설물은 단위지역의 차별화된 이미지 확립을 비롯하여 도시 전체의 이미지 아이덴티티를 통합화할 수 있도록 "색채와 소재의 일관성 적용" 방안과 "형태의 일관성 및 부분적 색채의 다양성 적용"하는 방안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해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고 있지만 정작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나 지자체 농수산 브랜드들은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농산물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가 거의 생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소비자와 최우선 접점에 있기에 그 중요성은 더욱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가 대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분석하는 마케팅적인 부분에 편중된 반면 실질적으로 브랜드를 나타내고 표현하 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성요소에 대한 연구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브랜드 가치가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는 국내 지자체 오미자 브랜드들을 케빈 레인 켈러(Kevin Lane Keller) 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선택모델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연상을 강화시켜주는 구성 요소를 토대로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 20개의 오미자 브랜드들을 구분하고 정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전공 2~30대 대학생 및 대학 원생 100명을 선정하여 각 브랜드별로 선택기준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게 하였다. 그 결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성요소를 충족한 4개의 브랜드를 선별하였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성요소의 선택기준을 적용 하였다. 이 자료를 기초하여 새로운 오미자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추후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구성요소를 분석한 자료를 기반으로 지자체 농수산 브랜드의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지원과 활성화 방안의 자료로 쓰이기를 기대 한다.
세계가 점차 글로벌화되어 도시간의 이동이 잦고 뚜렷한 특성의 격차가 점차 모호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도시 디자인, 즉 아이덴티티는 여전히 해당 도시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요소임에 틀림없다. 타 도시와 차별화되는 독특한 도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각 도시가 그들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강조하여야 한다. 특정 도시를 인지하는 프로세스에서 큰 역할을 하는 명확하고도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도시 아이덴티티의 정립은 특히 국제사회에서 해당 도시의 경쟁력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의 서울이라는 도시의 빌딩 표피 디자인을 연구함으로써 서울이 갖는 도시 아이덴티티를 분석하는데 있다. 특히 한국의 도시의 형성은 전쟁 이후에 이루어진 것으로 전쟁 이전에 갖는 한국 고유의 전통적 도시 이미지와 매우 다르며, 이는 타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독특한 역사를 갖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논문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효율성을 극대화한 박스형, 장식요소가 과도한 사인보드, 국적과 스타일의 분류가 어려운 장식적 요소의 사용, 초고층에 대한 욕망, 그리고 전통적 스타일의 변화를 통한 명맥유지, 그리고 해외 스타건축가들에 의존한 패셔너블한 표피의 표현으로 서울이 갖는 아이덴티티를 유형화할 수 있다.
문화도시는 다양한 출현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의미 또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럽 문화도시처럼 문화를 주제로 선포한 도시를 의미하기도 하며, 문화시설이 잘 갖추어지고, 문화예술에 관한 정책지원이 풍부한 도시를 뜻하기도 한다. 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의미하기도 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삶이 문화가 되는 도시, 나아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도시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현대사회와 현대도시의 당면 과제로 대두된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해결의 방안으로서 제시되기도 한다. 이는 도시의 시간적 배경과 공간적 여건 속에서 만들어진 문화적 기반과 환경을 토대로 도시와 도시민의 삶을 스스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문화도시의 기본속성으로 보는 견해에서 비롯된다.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요소로는 정책을 비롯한 합리성, 공공성, 장소성, 상징성, 경제성 등을 들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문화도시의 유형을 도시상징중심, 역사전통중심, 문화산업중심, 친환경중심, 스마트중심으로 나누어 정리하였으며, 문화도시의 정체성 형성을 위해서는 이 다섯 가지의 유형과 공공디자인 지원 요소들이 적절히 어우러져 조화를 이룰 때 가장 바람직한 문화도시의 정체성이 형성 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소비문화공간으로 대표되는 신사동 가로수길, 삼청동, 서래마을의 세 곳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용기정원을 조사, 분석하여 장소에 따른 용기정원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신사동 가로수길은 초기 패션과 디자인 계열이 입점했던 것에서 영향을 받은 패션업종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원형의 테라코타 용기에 상록과 그린색의 식물을 이용하여 입구에 가장 많이 위치시켜 동선을 유도하며, 패션소품으로 활용하였다. 삼청동의 경우는 오래되고 규모가 작은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모든 업종에서 고루 나타났고, 목재의 직사각형의 용기에 분홍색의 초화류를 이용하여 전면하부에 많이 위치시켜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서래마을의 경우는 프랑스마을의 장소성과 관련하여 야외 테라스의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많이 나타났고, 걸이와 벽면에서 난색계열의 초화류와 덩굴식물을 주로 이용하였다. 장소는 문화적이고 지역적인 것을 기반으로 하여 나타나는 맥락적 의미로 현재 소비문화공간에서 활발하게 조성되는 용기정원의 특성 또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것은 다시 장소성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차후에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용기정원이 재방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장소성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