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및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해양경찰의 업무는 위험성과 돌발성을 수반하며, 조직은 상명하복과 권위적인 조직문 화를 지닌 준군사조직의 형태를 보인다. 해양에서의 함정근무가 주를 이루는 특성상, 조직의 수직적 구조와 경직된 환경 역시 해양경찰 공무원의 가치관과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심리적 불안은 스마트폰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해양경찰의 업무 집중력과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저하시켜 조직 전체의 효율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해양경찰의 불안정 애착과 스마트폰 중독 간 에는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신 건강 증진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 해양경찰의 불안정성 인애착과 스마트폰 중독경향성의 영향 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군산지역의 해양경찰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구체적인 분석 방법 으로는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회피애착 성향을 보이는 해양경찰에게서 높은 스마트폰 중독경향성이 확인되었다. 회피애착 유형의 사람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회피하려는 성향을 보이며 이에 따라 정서적 교류 대신 스마트폰을 선택한다. 해양경찰은 조직 내 위계적 소통구조를 완화하고, 팀 단위의 개방적 소통 문화를 조성해 동료 간의 정서적 교류를 촉진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심리 상태 점검과 인지행동치료를 도입해 불안정성 애착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함으로써 근본적인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해양경찰은 각종 해양사고 구조에서 해양 범죄 예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양경찰의 직무에는 예기 치 못한 위험이 뒤따른다. 해양경찰의 직무 위험성은 해양경찰의 우울에 대한 고질적인 영향 요인으로 주목된다. 이 연구는 군산의 해양 경찰을 대상으로 직무 위험성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직무 위험성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회복탄력성은 직무 위험성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기 반하여 해양경찰의 직무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정책적인 필요성과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해양경찰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정책 도입을 제안하였다.
해양경찰청 경비함정의 선박용 디젤기관은 MTU와 Pielstick사의 고출력 엔진으로 윤활유의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 경비함정 엔 진의 부하변동이 많고 운행시간 등이 증가되면서 열에 의한 산화 및 연료유, 수분 등 혼입으로 동점도 등 윤활유 성질이 변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윤활유의 열화요인 및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경비함정 윤활유를 사용 시간별(100, 200, 300, 400 hr)로 채취하였다. 채취된 윤활유로 열화요인 분석 위해 연료 혼입량 등을 측정하였다. 또한 열화 영향 분석을 위해 동점도 등을 측정하였다. 특히 윤활유의 산화 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산화 안정도 등을 확인하였다. 열화의 외부요인인 연료 혼입량의 경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5.1%에서 14.0%로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동점도는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윤활유의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열 및 수분 혼입에 의한 산화는 확인할 수 없었다.
이 연구는 해양경찰공무원의 환경 적합성이 조직 및 직무 애착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해양경찰공무원 150명을 대상 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연구의 독립변수인 환경 적합성의 하위변인은 조직 적합성, 직무 적합성, 상사 적합성으로 분류하였다. 연구 결과 조직 애착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인은 조직 적합성만이 유일하였고, 직무 애착의 경우 조직 적합성, 상사 적합성, 직무 적합성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해양 경찰 조직의 발전을 위한 제언 및 향 후 개인적 특성에 따른 후속 연구를 제안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