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나무(Abies Koreana Wilson)는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수종으로 지정되어 점차 쇠퇴해가는 구상나무의 효율적인 증식을 위해 종자를 활용한 증식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4개의 집단으로부터 구상나무 종자를 채집하고 집단간 종자 및 발 아특성에 대하여 기외와 기내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기외에서는 벽소령 004818과 004825종자가 21일부 터 최초 발아를 시작하였으며 기내의 경우 노고단 004696종자와 벽소령 004818종자가 8일부터 최초 발 아하였다. 기외에서 가장 높은 종자의 발아율은 벽소령 004825종자가 48.5%로, 가장 낮은 종자의 발아 율은 덕유산 004703종자가 0.5%로 조사되었으며, 기내에서는 돼지평전 004694종자가 36%로, 덕유산 004703종자가 0.7%로 조사되었다. 그 결과, 같은 종자임에도 기외와 기내에서의 종자 발아율에 차이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고, 종자의 중량과 형태는 발아율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양종 꿀벌 독의 채집시기와 지역에 따른 봉독의 성분 변화 및 약리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채집시기는 5월부터 9월까지, 채집지역은 전국 35개 지역으로부터 채취한 봉독을 대상으로 2010년과 2011년 2년에 걸쳐 동일 지역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봉독을 채취하였다. 채취한 봉독은 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통해 멜리틴과 아파민 그리고 포스포리파아제 A2의 성분 함량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채집시기와 지역에 따른 성분에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One way-ANOVA, Duncan's test (=0.05)). 봉독의 성분은 채집시기와 지역에 관계없이 멜리틴 , 아파민 그리고 포스포리파아제 A2는 을 차지하였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봉독은 채취시기에 따른 주요 성분은 차이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이는 꿀벌의 먹이, 사육온도 등 외부 환경이 봉독 분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사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