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주도적 성향과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그릿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은 2023년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남 지역의 일 개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 Program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Scheffe'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를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주도적 성향과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그릿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그릿 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주도적 성향, 학업적 자기효능감이었으며 (F=21.12, p <.001), 변수의 설명력은 37.7%이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간 호대학생들의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의 성취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수 있 는 마음의 힘인 그릿 향상을 위해서 끈기와 열정을 향상할 수 있는 주도 적 성향과 학업을 하면서 주어진 과제를 실행해 나가는 노력과 능력인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 다.
국내 생산 감로꿀의 기능성 식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하여 DPPH (1,1-diphenyl-2-picryl hydrazyl)와 ABTS [2,2-azobis (3-ethylbenzothiazoline- 6-sulfonate)] 라디칼 소거능, FRAP (Ferric reducing antioxidant power) 활성, 총 폴리페놀 함량 분석을 통하여 항산화 활 성을 평가하였다. 국내 생산 감로꿀은 DPPH와 ABTS 라디칼 소거 활성을 보였으며 최고농도 10 mg/mL에서 DPPH에 비하여 ABTS 라디칼 소거능이 3배 이상 높게 측정되었다. FRAP 분석에서는 ferric ion (Fe3+)를 126 μM의 ferrous (Fe2+)로 환원시켰다. 또한, 국내 생산 감로꿀에 함유된 폴리페놀성 화합물의 총량은 73.41 mg GAE/kg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에 비추어 볼 때, 국내 생산 감로꿀의 우수한 라디칼 소 거능과 환원력을 가지며 천연 항산화제로 알려진 페놀성 화합물을 존재로 인하여 항산화 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국내 생산 감로꿀의 기능성 식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바이다.
Putrescine은 일반적으로 미생물의 활동에 의해 발생되며, 신선함의 척도로서 사용된다. 그러나 동결건조된 로열젤리에 대한 putrescine 의 분석법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C18 컬럼을 이용하여 동결건조 로열젤리 내 putrescine을 분석하기 위한 UPLC 분석 법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새롭게 확립된 분석법은 7분 이내에 putrescine을 분석 가능하였으며, 이러한 분석법을 검증하기 위해 특이성, 직선성, 정밀성, 정확성, 정량한계, 정성한계 등을 평가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동결건조 로열젤리의 신선한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분석법을 제공하였으 며, 추후 안전성의 척도에 대한 자료로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서양종 꿀벌(Apis mellifera L.)의 봉독은 예로부터 항염증과 탁월한 진통 효과로 인해 많은 질병 치료에 이용되어 왔다. 이러한 기능성은 멜리틴과 같은 봉독의 다양한 활성물질로부터 기인하며 약리기전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봉독 내에 존재하는 생체아민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다. 본 연구에서는 초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여 봉독 내에 존재하는 생체아민인 putrescine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이에 대한 밸리데이션을 수행하였다. 밸리데이션은 특이성, 정확성 및 정밀도를 평가하고 분석법을 검증하였다. Putrescine 분석의 선형성은 R≥0.99로 높은 선형성을 나타냈으며, 검출한계는 0.9 μg/ml, 정량한계는 2.7 μg/ml였으며, 회수율은 96.4%-99.9%로 나타났다. Intra-day 정밀도와 inter-day 정밀도의 상대표준편차(RSD) 값은 각각 0.16%-0.23%와 0.09%-0.36%였으며, 이는 RSD 값이 5%이하의 우수한 정밀도 를 보였다. 따라서 본 분석법은 putrescine 분석에 있어서 선형성, 검출한계, 정량한계 및 회수율을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봉독 내에 존재하는 putrescine의 함량을 조사해본 결과 3.1 ± 0.09 mg/g 존재하였으며 본 연구를 통해 봉독 내 putrescine 함량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는 다양한 생물 활성에 대한 추가 연구에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양봉농가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영양이 풍부한 꿀벌 수벌번데기를 새로운 식품원료로 사용 하기 위하여 유해 미생물과 곰팡이독소에 대한 안전성 시험을 수행하였다. 검사 시료는 국내 3지역의 양봉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수벌번데기를 채취 후 곧바로 냉동 운반 하여 동결건조하여 사용하였다. 식품공전 시험법에 따라 대장균군(Coliforms), 살모넬라(Salmonella spp.), 황색포도 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및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e Escherichia coli)에 대한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280개의 벌통에서 채취한 수벌번데기 전부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 B1 (aflatoxin), 오크라톡신 A (ochratoxin), 데옥시니발레놀 (deoxynivalenol) 그리고 제랄레논(zearalenone)이 수벌번데기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벌통 내 소비에서 채취하여 곧 바로 냉동보관 한 수벌번데기는 유해 미생물과 곰팡이 독소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어 식품원료 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1박 2일형 ‘행복학교 에듀힐링 캠프’에 참가한 교사 22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이 교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긍정・부정감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4.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산림치유프 로그램 참가 전과 후의 스트레스 반응 지수, 긍정・부정감정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그 차이가 확인되었다. 연구결과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사들의 스트레스반응 지수와 하위 영역인 신체 증상, 우울 증상, 분노 증상이 유의하게 낮아졌으며, 교사 직책별(비담임교사, 담임교사, 부장교사, 교장, 교감) 스트레스 감소효과에서도 모든 그룹에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숲에서의 산림치유프로그램이 교사들의 스트레스 저감과 부정감정 해소에 효과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스트레스 위험에 노출된 교사들을 위하여 적극적인 산림치유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서양종 꿀벌의 일벌의 독을 채취하여 정제한 정제봉독에 대한 세균에서의 돌연변이 유발성 검색을 위하여 S. typhimurium의 히스티딘 요구성 균주 TA100, TA1535, TA98, 그리고 TA1537의 균주와 대장균 E. coli의 트립토 판 요구성 균주인 WP2 uvrA를 이용해 복귀돌연변이시험 을 실시하였다. 정제봉독은 부형제로 사용한 멸균생리식 염수에 용해되었으며 모든 농도군의 조제물에서 침전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정제봉독 조제물을 top agar와 혼합할 때 모든 농도군에서 혼탁이나 침전이 관찰되지 않았다. 대사활성계 적용 TA100, TA1535, TA98 균주에 대해 0, 1.5, 5, 15, 50, 150 및 500 μg/plate의 범위를 설정하고 미 적용시엔 0, 0.15, 0.5, 1.5, 5, 15 및 50 μg/plate의 범위로 설 정하였다. TA1537과 WP2 uvrA균주에 대한 농도 범위은 대사활성계 적용시엔 0, 5, 15, 50, 150, 500 및 1,500를 미 적용시엔 0, 1.5, 5, 15, 50, 150 및 500 μg/plate 범위로 설정하여 시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모든 시험균주에서 대사활성계 적용 여부에 상관없이 정제봉독 처리군 의 평균 집락 수는 증가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양성판정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였다. 따라서, 정제봉독은 본 시험 조건 하에 사용한 시험 균주에 복귀돌연변이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and compared some chemical properties of Korean natural honeys and sugar-fed honeys for their quality characteristics. The natural honey samples were monofloral from chestnut and acacia flowers, and the sugar-fed honey samples were collected from honeybees feeding on sugar cane and sugar beet. The chemical properties of the honey samples, such as moisture, total protein, total lipids, ash, carbohydrate, minerals, vitamins, and free amino acids were determined. The moisture content was 18.5±0.9% in natural acacia honey, 17.2±0.9% in natural chestnut honey, 19.6±0.9% in sugar cane-fed honey, and 24.8±% in sugar beet-fed honey. The total protein and ash contents were the highest in natural chestnut honey. Maltose and sucrose were not detected in natural honeys but were detected at 2~7% in sugar-fed honeys. The vitamin, mineral, and free amino acids contents of natural honeys were higher than sugar-fed honeys. The natural chestnut honey is the highest in honeys. These results confirmed that the quality of natural honey was better than that of sugar-fed honey. Also, the vitamin, mineral, and free amino acids contents are potential characteristics for distinguishing between natural and sugar-fed honeys.
축산 관련 작업 시 미세분진, 곰팡이, 세균, 가축의 배설물 등, 축사현장 환경여건이 작업자에게 위해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본 연구에서는 인수공통질병(병원성 대장 균, 살모넬라균 등)과 동물 병원성 바이러스 등에 의한 질병의 방역, 살처분 작업현장 및 축산업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1회용 피복제로 외부로부터 인체 내로 접촉 또는 침투 되는 입자상물질(aerosol, particle, virus)과 방역 시 사용되는 액상 및 입자상 소독약 품의 유해화학물질(글루타르 알데히드, 구연산, 복합염류, 탄산소다, 가성소다) 감염예 방 및 생물학적 위해요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내수도, 투습도, 내화학 특성이 우수한 PTFE membrane 복합 방역보호복 개발하고자 한다. 방역보호복 제품 3종을 실험 결과 병원성대장균 E. coli 0157에서는 PTFE 복합원단이 99.999%이상, 시험군인 국 내제품은 99.996%, 수입제품은 99.999%로 시험군보다 PTFE 복합원단이 99.999%이 상 병원성대장균을 Capturing하는 결과를 보였고. S. gallinarium에서는 PTFE 복합원 단이 99.999%이상, 시험군인 국내제품은 99.997%, 수입제품은 99.999%로 시험군보 다 PTFE 복합원단이 99.999% 병원성대장균을 Capturing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S. typhimurium에서는 PTFE 복합원단이 99.999%이상, 시험군인 국내제품은 99.996%, 수입제품은 99.995%로 시험군보다 PTFE 복합원단이 99.999%이상 병원성대장균을 Capturing하는 결과를 보였다. 원충2종 실험에서 Eimeria coccidium과 Toxoplasma gondii에서는 PTFE 복합원단이 99.999%이상, 시험군인 국내제품은 99.999%이상, 수 입제품은 99.999%이상으로 PTFE 복합원단과 국내제품, 수입제품 모두가 99.999%이 상 원충을 Capturing하는 결과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Influenza virus A 실험에서는 PTFE 복합원단이 99.999%이상, 시험군인 국내제품은 99.944%, 수입제품은 99.937%로 시험군보다 PTFE 복합원단이 99.999%이상 바이러스를 Capturing하는 결 과를 보였다. 본 실험결과 개발제품인 PTFE membrane 복합 방역보호복 소재가 병원 성바이러스 3종과, 원충 2종, 바이러스가 보호복에 붙었을 경우, 특수한 결합에 의해 보호복이 병원균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여 2차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Propolis possesses antimicrobial, anti-inflammatory, anaesthetic and immunostimulating activiti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d chemical composition and in vitro anti-Helicobacter pylori activity of eight propolis ethanolic extracts form different region in Korea. The chemical composition of eight Korean propolis was investicated by absorption spectrophotomety and UHPLC. Total penolic and total flavonoids content ranged between 21±1.5 and 31±1.8 gallic acid g/100 g and 7.2±0.9 and 24.4±1.9 quercetin g/100 g, respectively. The p-coumaric acid as standard components content ranged between 0.29±0.00 and 2.34±0.02 mg/g using UHPLC. Cinnamic acid content between 0.43±0.00 and 1.33±0.01 mg/g. 80% ethanolic extract of propolis against H. pylori was evaluated by using the disc diffusion method. Ethanol was used as a control. Mean diameters of H. pylori growth inhibition using 10 μg/mL, 50 μg/mL or 100 μg/mL ethanol propolis per disc were 0, ranging from 0.9 to 2.1 mm and from 1.9 to 3.5 mm, respectively. In conclusion, variation in the chemical composition of Korean propolis were mainly due to the difference in the preferred regional plants visited by honeybees. Also Korean propolis possesses considerable antibacterial activity against H. pylori. There was not confirmed a correlation between the chemical composion contens and anti-H. pylori effect. The potential of propolis in the prevention or treatment of H. pylori infection is worth further extensive evaluation.
화분은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오래전부터 자연 건강식품으로 이용되어 왔다. 특히 벌이 채취한 꿀벌 화분(bee pollen)에는 꿀과 효소가 혼합되어 있어서 일반 화분보다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꿀벌의 단백질원과 로열젤리의 원료로 이용된다. 화분은 이용가치가 매우 높은 완전식품이지만 sporopollenin으로 된 외피(exine)와 cellulose와 pectin으로 구성된 내피(intine)는 화학적으로 견고하여 강산처리에도 구조가 파괴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동물, 곤충들도 분해하지 못하여 영양성분의 일부만 흡수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도토리화분을 대상으로 담자균류인 약용버섯을 이용하여 화분 세포의 발아를 확인하였다.
수집된 꿀벌화분은 알갱이 형태이며, 꿀벌의 분비물을 제거한 순수 화분은 분말형태로 크기는 0.1~0.003 ㎜ 정도이다. 화분의 전자현미경 구조는 도토리화분은 단립이며 모양은 장구형(prolate)이고 극면상은 난형이다. 발아구는 3구형이며 비교적 짧고 곧은 주름이 있다. 표면은 과립상(verrucate) 또는 미립상(scabrate)으로 불규칙한 돌기가 있다. 저온초미분쇄한 화분은 세포벽이 파쇄 또는 절단되었으며, 동결건조한 화분에서는 세포벽이 파열되어 세포질이 나출되는 양상을 보였다. 표고버섯균을 접종한 도토리 화분의 세포 발아 형태는 공구(pore) 주변에 외피가 없는 다량의 발아세포가 형성되었으며, 뽕나무버섯균을 접종한 화분배지에서의 세포 발아 형태는 화분에서 균사속과 유사한 발아관이 형성되고 그 끝에 발아세포가 형성되었다.
도토리화분의 총 폴리페놀함량은 화분배지에 뽕나무버섯균(Armillariella mellea) 배양한 발아액에서 가장 높았으며, 표고버섯균(Lentinus edodes) 발아액에서 가장 낮았다. 뽕나무버섯균을 배양한 발아액 중에서 동결건조 화분의 발아액이 정제화분과 저온초미분쇄화분의 발아액보다 총 폴리페놀함량이 많았다. 또한 동결건조 화분의 뽕나무버섯균 발아액은 물추출액보다 총 폴리페놀함량이 1.4배 높았다.
도토리화분의 DPPH radical 소거능은 뽕나무버섯균 발아액에서 가장 높았으며, 표고버섯균 발아액에서 가장 낮았다. 동결건조 화분의 뽕나무버섯균 발아액은 DPPH radical 소거능이 물추출보다 2-4배 높았다.
외래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지역에서 첫 발견되어 2008년부터 양봉장 피해 가 발생되고 있다(Jung, 2008). 양봉장 피해 지역은 중남부지역의 칠곡군과 중서부 지역의 구례군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의 경우 첫 발생지로 일부 양봉장 주변부에 말벌집 한 해 약 50여군의 등검은말벌의 벌집을 제거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칠곡군의 경우 같은 지역이라도 양봉장위치에 따라 발생정도에 차이 를 보이고 있었다. 농가 양봉장의 등검은말벌 방제 방법으로는 양봉사가 설치된 경 우에는 전면부에 그물망을 설치하여 봉군으로의 침입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고 있 었으며, 또한 끈끈이트랩, 유인트랩, 포충망 채집, 배드민턴채포살, 농약도포후 방 사 등의 방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성 자가 면역 질환으로써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염증세 포가 증가되며 인접한 연골 및 뼈의 파괴를 일으킨다. 또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 비가 증가됨에 따라 연골 및 뼈의 세포 외 기질 분해를 촉진시킨다. 세포 외 기질 단 백질은 류마티스 관절에 증식되어있는 활막세포, 염증세포 등의 이주와 분화를 조 절함으로써 염증반응의 발생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최근 골 대사에 있어서 중 요한 조절 기전의 하나로 Wnt 경로가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다.
Wnt의 억제제인 DKK-1은 뼈 형성과, 뼈와 관련된 질병, 암과 다발성 골수종 환 자에게서 높게 발견된다. 본 연구에서는 멜리틴을 이용하여 Wnt의 억제제인 Dkk1 를 차단시킴으로써 Wnt 경로를 활성화시켜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성 사이토카 인과 섬유모세포 유사 활막세포의 이동 조절을 관찰하고 그 기전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활막세포에서의 염증반응과 이주 조절기전을 확인하고 봉 독의 주요성분인 멜리틴을 이용하여 DKK-1 억제에 의한 Wnt 신호 활성화 기전을 규명하였다.
항균, 항염증, 진통, 면역증강 효과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봉 독은 최근 화장품과 가축적용 항생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봉독 의 pH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각기 다른 pH가 봉독의 성분과 효능에 미 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봉독채집장치((주)청진바이오)를 사용하여 채집 한 정제봉독을 pH2, pH3, pH4, pH5, pH6, pH7, pH8 그리고 pH9 buffer에 녹인 후 동결건조를 통해 건조봉독을 회수한 후 SDS-PAGE를 이용하여 봉독의 성분변 화를 확인하였다. 봉독의 생리활성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피부 상재균인 Staphylococcus aureus에 대한 최소발육저지농도 (MIC, minimum inhibitory concentration)를 측정하였으며, 사람 피부세포인 HDF(human dermal fibroblast) 를 이용하여 MTT (3-[4.5-dimethyl-2-thiazolyl]-2, 5-diphenyl tetrazolium bromide) assay를 실행하였다. 봉독의 주요 단백질 성분인 포스포리파아제 (Phospholipase, 14.5kD), 히알루니다아제 (hyaluronidase, 38kD)과 포스포모노에스테라아제 (Acid Phosphomonoesterase, 55kD)는 모든 pH에서 변화가 없었다. Staphylococcus aureus에 대한 최소발육저지농도는 pH2, pH6은 11μg/ml로 나타났으며, pH3, pH4, pH5, pH7, pH8 그리고 pH9에서는 9μg/ml로 나타났다. 피부세포 증식율은 농도 1ng/ml에서 104~119%의 증식율을 보여 pH가 봉독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pH에 따른 봉독의 성분 및 생리활성은 모든 pH에서 안정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아까시나무는 우리나라 최대의 밀원수로서 5월 초순 남부지방에서 개화하여 6 월 초순 중북부지역의 비무장지대까지 약 1개월간 꿀 수확이 가능하며, 개화기간 은 약 10여일이다. 꿀 수밀력이 우수한 것으로 육성중인 1개 계통과 수준이 높은 농 가 봉군, 수준이 낮은 농가봉군 2개 지역의 일반 양봉농가에서 수집한 봉군과의 비 교를 통하여 아까시나무 개화기간 동안 꿀 수밀력을 일일 간격으로 비교 조사하였 다. 조사 결과 육성계통이 2개의 비교집단보다 각각 31%, 51% 높았으며, 성충 1마 리의 수밀력 비교에서는 육성계통이 비교집단보다 각각 19%, 43%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봉군의 발육정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벌집대비 일벌 개체수 변동, 유 효산란수, 봉개밀집도, 벌집수, 번데기형성율 등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육성계통이 비교계통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꿀벌 교미는 공중에서 이루어져평야지의 경우에는 반경 8∼12km, 산야지역에 서는 3∼5km의 격리가 요구된다(Xue, 2001). 국내의 꿀벌밀도는 1㎢ 당 약 18군으 로 세계 최대의 밀도를 보이고 있어 내륙지역에서 이러한 격리공간을 찾는 것은 쉬 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도서는 약 3,200여개로 많은 수의 도서지역 중에서 기 존에 교미장으로 이용하는 지역에 대하여 육종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육종장의 구성요건은 4개의 기본적인 요구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 풍부한 밀원자 원, 격리된 지역, 완벽한 꿀벌인공수정기술, 고급기술을 갖춘 충분한 인적자원 등 이다. 이중 자연적인 조건인 밀원자원과 격리조건에 대하여 도서지역의 밀원식물, 봉군 발육 및 꿀저장량, 교미율 등을 알아보았다. 먼저 격리 조건의 경우 육지로부 터 약 14km가 떨어져 있어 교미격리로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요 인인 밀원식물의 조건을 알아보기 위하여 봄철부터 초여름까지의 월별 보조 밀원 자원 및 주 밀원을 조사한 결과 3월 하순 사스레피나무·동백나무, 4월 하순 산벚나 무, 5월 하순 찔레나무, 때죽나무, 6월 초순 다래나무 등이었다. 특히 5월과 6월에 봉군발육 특성, 꿀저장량, 교미율 등을 조사한 결과 봉군발육은 5월 봉군당 19,600 마리, 6월 25,600마리로 30.3%의 증가를 보였으며, 꿀저장량은 5월 봉군당 13.2kg, 6월 15.4kg으로 5월보다 6월이 17% 증가하였다. 또한 교미율은 5월 75.0%, 6월 66.7%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교미율은 다소 낮은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실험자와 원거리에 위치 하여 10여일 간격으로 관리가 이루어져 관리상의 문제로 여겨지며, 이문제만 해결 된다면 육종장으로서의 자연적인 조건에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앞으로도 다른 도 서지역의 경우에도 풍부한 밀원식물이 갖추어져 있다면 꿀벌 육종장으로 이용 가 능성이 높다 할 수 있다.
봉독은 살아있는 벌을 이용하여 오래 전부터 민간과 한방에서 질병의 치료에 사 용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봉독만을 채취할 수 있는 봉독채집장치를 개발하여 봉독에 대한 다양한 약리기전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서양종꿀벌(Apis mellifera L.) 의 일벌에서 채집한 봉독의 항균, 항염 및 피부세포 증식효과를 확인하였다. 여드 름 유발 원인균인 P. acnes와 내성균인 P. acnes, 피부 상재균인 S. aureus, S. epidermidis 및 S. pyogenes 균에 대한 성장 억제 효과를 조사하었다. well diffusion 법에 의한 성장억제 효과 P. acnes의 경우 2.5mg의 봉독 양으로도 억제환이 관찰되 었으며, 내성균인 P. acnes, 피부 상재균인 S. aureus, S. epidermidis 및 S. pyogenes 균에서도 각각 5mg의 봉독으로도 세균 증식 억제 환을 볼 수 있었다. 봉독 투여 후 시간별로 P. acnes와 S. aureus에 대한 항균작용이 어떻게 변하는지 측정하기 위하 여 time-kill curve에서도 짧은 시간 내에도 항균효과를 보이며, 처리시간이 증가함 에 따라 억제 효과가 증가하였다. 봉독의 여드름 균 억제 기전을 전자현미경을 통해 관찰하였다. 또한, 봉독에 대한 피부세포 증식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keratinocyte 및 epidermal cell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봉독은 keratinocyte와 epidermal cell의 증 식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P. acnes에 의해 유발된 염증유발 인자인 TNF-α 및 IL-8에 억제효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여드름 유발 동물모델 및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봉독의 여드름 억제 효과를 확인하였다. 따라서, 상처난 피부의 증식 유도 및 여드름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서양종 꿀벌 독의 채집시기와 지역에 따른 봉독의 성분 변화 및 약리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채집시기는 5월부터 9월까지, 채집지역은 전국 35개 지역으로부터 채취한 봉독을 대상으로 2010년과 2011년 2년에 걸쳐 동일 지역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봉독을 채취하였다. 채취한 봉독은 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통해 멜리틴과 아파민 그리고 포스포리파아제 A2의 성분 함량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채집시기와 지역에 따른 성분에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One way-ANOVA, Duncan's test (=0.05)). 봉독의 성분은 채집시기와 지역에 관계없이 멜리틴 , 아파민 그리고 포스포리파아제 A2는 을 차지하였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봉독은 채취시기에 따른 주요 성분은 차이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이는 꿀벌의 먹이, 사육온도 등 외부 환경이 봉독 분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사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