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종 꿀벌의 일벌의 독을 채취하여 정제한 정제봉독에 대한 세균에서의 돌연변이 유발성 검색을 위하여 S. typhimurium의 히스티딘 요구성 균주 TA100, TA1535, TA98, 그리고 TA1537의 균주와 대장균 E. coli의 트립토 판 요구성 균주인 WP2 uvrA를 이용해 복귀돌연변이시험 을 실시하였다. 정제봉독은 부형제로 사용한 멸균생리식 염수에 용해되었으며 모든 농도군의 조제물에서 침전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정제봉독 조제물을 top agar와 혼합할 때 모든 농도군에서 혼탁이나 침전이 관찰되지 않았다. 대사활성계 적용 TA100, TA1535, TA98 균주에 대해 0, 1.5, 5, 15, 50, 150 및 500 μg/plate의 범위를 설정하고 미 적용시엔 0, 0.15, 0.5, 1.5, 5, 15 및 50 μg/plate의 범위로 설 정하였다. TA1537과 WP2 uvrA균주에 대한 농도 범위은 대사활성계 적용시엔 0, 5, 15, 50, 150, 500 및 1,500를 미 적용시엔 0, 1.5, 5, 15, 50, 150 및 500 μg/plate 범위로 설정하여 시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모든 시험균주에서 대사활성계 적용 여부에 상관없이 정제봉독 처리군 의 평균 집락 수는 증가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양성판정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였다. 따라서, 정제봉독은 본 시험 조건 하에 사용한 시험 균주에 복귀돌연변이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and compared some chemical properties of Korean natural honeys and sugar-fed honeys for their quality characteristics. The natural honey samples were monofloral from chestnut and acacia flowers, and the sugar-fed honey samples were collected from honeybees feeding on sugar cane and sugar beet. The chemical properties of the honey samples, such as moisture, total protein, total lipids, ash, carbohydrate, minerals, vitamins, and free amino acids were determined. The moisture content was 18.5±0.9% in natural acacia honey, 17.2±0.9% in natural chestnut honey, 19.6±0.9% in sugar cane-fed honey, and 24.8±% in sugar beet-fed honey. The total protein and ash contents were the highest in natural chestnut honey. Maltose and sucrose were not detected in natural honeys but were detected at 2~7% in sugar-fed honeys. The vitamin, mineral, and free amino acids contents of natural honeys were higher than sugar-fed honeys. The natural chestnut honey is the highest in honeys. These results confirmed that the quality of natural honey was better than that of sugar-fed honey. Also, the vitamin, mineral, and free amino acids contents are potential characteristics for distinguishing between natural and sugar-fed honeys.
Propolis possesses antimicrobial, anti-inflammatory, anaesthetic and immunostimulating activiti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d chemical composition and in vitro anti-Helicobacter pylori activity of eight propolis ethanolic extracts form different region in Korea. The chemical composition of eight Korean propolis was investicated by absorption spectrophotomety and UHPLC. Total penolic and total flavonoids content ranged between 21±1.5 and 31±1.8 gallic acid g/100 g and 7.2±0.9 and 24.4±1.9 quercetin g/100 g, respectively. The p-coumaric acid as standard components content ranged between 0.29±0.00 and 2.34±0.02 mg/g using UHPLC. Cinnamic acid content between 0.43±0.00 and 1.33±0.01 mg/g. 80% ethanolic extract of propolis against H. pylori was evaluated by using the disc diffusion method. Ethanol was used as a control. Mean diameters of H. pylori growth inhibition using 10 μg/mL, 50 μg/mL or 100 μg/mL ethanol propolis per disc were 0, ranging from 0.9 to 2.1 mm and from 1.9 to 3.5 mm, respectively. In conclusion, variation in the chemical composition of Korean propolis were mainly due to the difference in the preferred regional plants visited by honeybees. Also Korean propolis possesses considerable antibacterial activity against H. pylori. There was not confirmed a correlation between the chemical composion contens and anti-H. pylori effect. The potential of propolis in the prevention or treatment of H. pylori infection is worth further extensive evaluation.
화분은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오래전부터 자연 건강식품으로 이용되어 왔다. 특히 벌이 채취한 꿀벌 화분(bee pollen)에는 꿀과 효소가 혼합되어 있어서 일반 화분보다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꿀벌의 단백질원과 로열젤리의 원료로 이용된다. 화분은 이용가치가 매우 높은 완전식품이지만 sporopollenin으로 된 외피(exine)와 cellulose와 pectin으로 구성된 내피(intine)는 화학적으로 견고하여 강산처리에도 구조가 파괴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동물, 곤충들도 분해하지 못하여 영양성분의 일부만 흡수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도토리화분을 대상으로 담자균류인 약용버섯을 이용하여 화분 세포의 발아를 확인하였다.
수집된 꿀벌화분은 알갱이 형태이며, 꿀벌의 분비물을 제거한 순수 화분은 분말형태로 크기는 0.1~0.003 ㎜ 정도이다. 화분의 전자현미경 구조는 도토리화분은 단립이며 모양은 장구형(prolate)이고 극면상은 난형이다. 발아구는 3구형이며 비교적 짧고 곧은 주름이 있다. 표면은 과립상(verrucate) 또는 미립상(scabrate)으로 불규칙한 돌기가 있다. 저온초미분쇄한 화분은 세포벽이 파쇄 또는 절단되었으며, 동결건조한 화분에서는 세포벽이 파열되어 세포질이 나출되는 양상을 보였다. 표고버섯균을 접종한 도토리 화분의 세포 발아 형태는 공구(pore) 주변에 외피가 없는 다량의 발아세포가 형성되었으며, 뽕나무버섯균을 접종한 화분배지에서의 세포 발아 형태는 화분에서 균사속과 유사한 발아관이 형성되고 그 끝에 발아세포가 형성되었다.
도토리화분의 총 폴리페놀함량은 화분배지에 뽕나무버섯균(Armillariella mellea) 배양한 발아액에서 가장 높았으며, 표고버섯균(Lentinus edodes) 발아액에서 가장 낮았다. 뽕나무버섯균을 배양한 발아액 중에서 동결건조 화분의 발아액이 정제화분과 저온초미분쇄화분의 발아액보다 총 폴리페놀함량이 많았다. 또한 동결건조 화분의 뽕나무버섯균 발아액은 물추출액보다 총 폴리페놀함량이 1.4배 높았다.
도토리화분의 DPPH radical 소거능은 뽕나무버섯균 발아액에서 가장 높았으며, 표고버섯균 발아액에서 가장 낮았다. 동결건조 화분의 뽕나무버섯균 발아액은 DPPH radical 소거능이 물추출보다 2-4배 높았다.
한국에서의 복령연구는 형태학적 관찰 및 특징, 채집기, 재배방법, 복령균의 배양학적 특성연구 (홍과이, 1990), 1994년 농촌진흥청에서 복령의 인공재배법이 개발되면서 드링크제, 제빵제재 등의 식품화연구도 2000년대 초까지 진행되었다. 복령의 에탄올추출물은 폐암, 난소암, 피부암, 중추신경암, 직장암 세포 성장에 높은 저해활성을 나타내는 등 항암효과 등의 기능성이 입증되었다(권 등, 1998). 하지만 현재까지도 복령의 수요를 천연채집 및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재배시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인공재배방법을개선해야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경북농업기술원과신농버섯연구소 등에서 지상에서 재배법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또한 최근의 재배사례에서는 부적절한 재배시기를 선택하는 등의 사유로 실패사례를 간혹 볼수 있다. 최근 복령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이 수출을제한하여서 지난 4년간 복령가격이 113% 인상되는등 복령의 국내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까지 개발된 복령의 지상재배법과 지하재배법의 장점만을 이용한 새로운 방법의 복령인공재배기술의 확립이 요청된다.
외래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지역에서 첫 발견되어 2008년부터 양봉장 피해 가 발생되고 있다(Jung, 2008). 양봉장 피해 지역은 중남부지역의 칠곡군과 중서부 지역의 구례군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의 경우 첫 발생지로 일부 양봉장 주변부에 말벌집 한 해 약 50여군의 등검은말벌의 벌집을 제거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칠곡군의 경우 같은 지역이라도 양봉장위치에 따라 발생정도에 차이 를 보이고 있었다. 농가 양봉장의 등검은말벌 방제 방법으로는 양봉사가 설치된 경 우에는 전면부에 그물망을 설치하여 봉군으로의 침입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고 있 었으며, 또한 끈끈이트랩, 유인트랩, 포충망 채집, 배드민턴채포살, 농약도포후 방 사 등의 방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시설하우스 내에서 시험 중인 시설딸기에 대하여 프로폴 리스를 농도별로 처리하여 경도, 당도, 산도 및 잿빛곰팡이의 이병과율을 비교하였 다. 경도는 Propolis처리 1일 후 1,000배 처리시 무처리대비 증가하였으나 7일후에 는 유의성이 없었고, 고온기 처리시 250배와 500배처리에서 무처리 대비 7일정도 경도 증가하였다. 당도는 Propolis처리 1일 후 무처리대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 나 7일 후에는 증가하였고, 고온기 처리시 무처리와 큰 차이는 없었다. 산도는 Propolis처리 1일후에는 무처리와 유의성이 없었으나 500배처리는 7일후 감소하 는 경향을 보였다. 과실의 착색은 Propolis처리시 무처리 대비 L은 같았으나 a(적 색)와 b(황색)는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처리간 유의성은 없었다.
항균, 항염증, 진통, 면역증강 효과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봉 독은 최근 화장품과 가축적용 항생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봉독 의 pH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각기 다른 pH가 봉독의 성분과 효능에 미 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봉독채집장치((주)청진바이오)를 사용하여 채집 한 정제봉독을 pH2, pH3, pH4, pH5, pH6, pH7, pH8 그리고 pH9 buffer에 녹인 후 동결건조를 통해 건조봉독을 회수한 후 SDS-PAGE를 이용하여 봉독의 성분변 화를 확인하였다. 봉독의 생리활성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피부 상재균인 Staphylococcus aureus에 대한 최소발육저지농도 (MIC, minimum inhibitory concentration)를 측정하였으며, 사람 피부세포인 HDF(human dermal fibroblast) 를 이용하여 MTT (3-[4.5-dimethyl-2-thiazolyl]-2, 5-diphenyl tetrazolium bromide) assay를 실행하였다. 봉독의 주요 단백질 성분인 포스포리파아제 (Phospholipase, 14.5kD), 히알루니다아제 (hyaluronidase, 38kD)과 포스포모노에스테라아제 (Acid Phosphomonoesterase, 55kD)는 모든 pH에서 변화가 없었다. Staphylococcus aureus에 대한 최소발육저지농도는 pH2, pH6은 11μg/ml로 나타났으며, pH3, pH4, pH5, pH7, pH8 그리고 pH9에서는 9μg/ml로 나타났다. 피부세포 증식율은 농도 1ng/ml에서 104~119%의 증식율을 보여 pH가 봉독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pH에 따른 봉독의 성분 및 생리활성은 모든 pH에서 안정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아까시나무는 우리나라 최대의 밀원수로서 5월 초순 남부지방에서 개화하여 6 월 초순 중북부지역의 비무장지대까지 약 1개월간 꿀 수확이 가능하며, 개화기간 은 약 10여일이다. 꿀 수밀력이 우수한 것으로 육성중인 1개 계통과 수준이 높은 농 가 봉군, 수준이 낮은 농가봉군 2개 지역의 일반 양봉농가에서 수집한 봉군과의 비 교를 통하여 아까시나무 개화기간 동안 꿀 수밀력을 일일 간격으로 비교 조사하였 다. 조사 결과 육성계통이 2개의 비교집단보다 각각 31%, 51% 높았으며, 성충 1마 리의 수밀력 비교에서는 육성계통이 비교집단보다 각각 19%, 43%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봉군의 발육정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벌집대비 일벌 개체수 변동, 유 효산란수, 봉개밀집도, 벌집수, 번데기형성율 등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육성계통이 비교계통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꿀벌 교미는 공중에서 이루어져평야지의 경우에는 반경 8∼12km, 산야지역에 서는 3∼5km의 격리가 요구된다(Xue, 2001). 국내의 꿀벌밀도는 1㎢ 당 약 18군으 로 세계 최대의 밀도를 보이고 있어 내륙지역에서 이러한 격리공간을 찾는 것은 쉬 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도서는 약 3,200여개로 많은 수의 도서지역 중에서 기 존에 교미장으로 이용하는 지역에 대하여 육종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육종장의 구성요건은 4개의 기본적인 요구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 풍부한 밀원자 원, 격리된 지역, 완벽한 꿀벌인공수정기술, 고급기술을 갖춘 충분한 인적자원 등 이다. 이중 자연적인 조건인 밀원자원과 격리조건에 대하여 도서지역의 밀원식물, 봉군 발육 및 꿀저장량, 교미율 등을 알아보았다. 먼저 격리 조건의 경우 육지로부 터 약 14km가 떨어져 있어 교미격리로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요 인인 밀원식물의 조건을 알아보기 위하여 봄철부터 초여름까지의 월별 보조 밀원 자원 및 주 밀원을 조사한 결과 3월 하순 사스레피나무·동백나무, 4월 하순 산벚나 무, 5월 하순 찔레나무, 때죽나무, 6월 초순 다래나무 등이었다. 특히 5월과 6월에 봉군발육 특성, 꿀저장량, 교미율 등을 조사한 결과 봉군발육은 5월 봉군당 19,600 마리, 6월 25,600마리로 30.3%의 증가를 보였으며, 꿀저장량은 5월 봉군당 13.2kg, 6월 15.4kg으로 5월보다 6월이 17% 증가하였다. 또한 교미율은 5월 75.0%, 6월 66.7%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교미율은 다소 낮은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실험자와 원거리에 위치 하여 10여일 간격으로 관리가 이루어져 관리상의 문제로 여겨지며, 이문제만 해결 된다면 육종장으로서의 자연적인 조건에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앞으로도 다른 도 서지역의 경우에도 풍부한 밀원식물이 갖추어져 있다면 꿀벌 육종장으로 이용 가 능성이 높다 할 수 있다.
복령(Poria cocus)은 소나무의 뿌리에 기생 또는 부생생활을 하는 담자균의 일종으로 기주로는 대만적송, 리기다소나무, 귤나무류등이 보고되어있다. 복령은 심신의 보양, 이뇨증진, 건망증, 신체허약자등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인공재배기술은 중국에서 1957년 보고되어있다. 한국에서의 복령연구는 형태학적관찰 및 특징, 채집기, 재배방법(1975), 복령균의 배양학적기초연구 (1980), 1994년 농촌진흥청에서 복령의 인공재배법이 개발되면서 드링크제, 제빵제재등 식품화연구도 2000년대 초까지 진행되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복령의 수요를 천연채집 및 수입에 의존하는등 실제 재배시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인공재배방법은 개선할 여지가 많다. 최근에는 경북농업기술원, 신농버섯연구소 등에서 지상에서 재배법을 시도하기도하였다. 최근 복령의 주요수입국인 중국의 수출제한 때문에 지난 4년간 복령가격이 113% 인상되는등 복령의 국내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지상재배법과 지하재배법의 장점만을 선택한 새로운 방법의 복령인공재배기술의 확립이 요청된다.
뽕나무병원성세균에 대한 Beaveria bassiana 6균주의 항균활성을 paper disc법으로 조사하였고 최소성장저해농도(MIC)를 액체배지희석법으로 조사하였다. 항균활성은 B. bassiana J200에서만 나타났으며, Erwinia rhapontici KACC 10407에서는 13mm, Pseudomonas syringae KACC 10390와 Xanthomonas campestris KACC 12134에서는 각각 17 mm의 항균활성이 나타났다. MIC 측정 결과 E. rhapontici KACC 10407, P. syringae KACC 10390 및 X. campestris KACC 12134 모두 4.0%에서 MIC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B. bassiana의 뽕나무병원성세균에 대한 생물학적 방재제로서의 이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and antibacterial activities of Cordyceps militaris and Paecilomyces tenuipes were compared. The mycelial growth was the highest on MCM (Mushroom Complete Medium) for C. militaris and on YMA (Yeast Malt Agar) for P. tenuipes. But the mycelial density on MMM (Mushroom Minimal Medium) was lower than other on media. The optimum mycelial growth was observed at 25℃. C. militaris was low mycelial growth when it was transferred over 5 times generation. The carbon source for the optimum mycelial growth was fructose of monosaccharide, maltose of disaccharide and dextrin of polysaccharide. The calcium nitrate of organonitrogen was found the best mycelial growth on C. militaris, while the sodium nitrate observed to be well for mycelial growth on P. tenuipes. The ammonium tartrate was observed to be the best among the inorganonitrogen used for mycelial growth. Antibacterial activities were found out just C. militaris against Bacillus cereus of Gram (+).
경제적 부가 가치가 높은 붉은자루동충하초의 안정적 대량생산 기틀을 마련하고자 자실체 증식 특성 및 자실체 성분 분석을 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붉은자루동충하초의 감염률은 관행인 누에 5령 기잠시분무 접종하는 방법보다 번데기 시기에 주사접종 하는 방법이 높았다. 2. 붉은자루동충하초의 자실체 발생은 온도 21∼25℃, 습도 91% 이상, 광 1500 lx 이상에서 양호하였다. 3. 붉은자루동충하초의 유리당 함량은 Glucose가 7.9 ㎎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Sucrose 이었으며 Glycerol과 Mannitol은 미량 검출되었다 4. 붉은자루동충하초의 누에 자실체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총 함량은 34.6 μmole/g이며, 16종의 구성 아미노산중 Arginine이 15.6%로 가장 높았으며, Lysine이 3.4%로 가장 낮게 분포하였다. 5. 붉은자루동충하초의 누에 자실체 유리 지방산 조성은 Oleic acid 함량이 가장 많았으며, Palmitoeic acid는 소량 함유되어 있었다. 6. 붉은자루동충하초의 누에 자실체 유기산 조성은 Citric acid가 가장 많았으며, Malic acid와 Propionic acid는 미량 존재하였다.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눈꽃동충하초를 누에 품종별로 생리활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눈꽃동충하초의 유리당 함량은 백옥잠과 하초잠에서는 Glucose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칠보잠과 양원잠에서는 Mannitol 함량이 많았다. 2. 눈꽃동충하초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총 평균 함량은 10.3 μmole/g이며, 백옥잠이 10.7 μmole/g로 가장 높았으며, 하초잠과 칠보잠이 10.5 μmole/g, 양원잠이 0.96μmole/g로 가장 낮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16종의 구성아미노산 분포비율은 Arginine이 12.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Glycine(10.5%) > Proline(9.6)>Tyrosine(8.9%) 순이었으며, Methionine이 2.1%로 가장 낮게 분포하였다. 3. 눈꽃동충하초의 유리 지방산 조성은 누에 품종에 관계없이 Oleic acid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Linolenic acid, Palmitic acid, Linoleic acid 순이었다.
최근에 국외로부터 수집된 균주의 생리적 및 재배적 특성을 조사하고자 일련의 실험을 수행하였다. 수집균주 ASI2394(큰느타리3호)의 최적배지는 YM배지로 균사생장이 6.1 ㎜/7일로 가장 빨랐으며 그 다음은 MCM, PDA배지순이었다. 그리고 기존 보급종인 큰느타리1호(ASI 2302)와 비교시 배지의 선택성이 비교적 넓은 경향으로 나타났다. 균사생장 최적배양온도는 25∼28 이었다. 자실체 수량은 ASI 2394가 117±16 g/850㎖, 기존품종은 76±14 g으로 수집균주가 54% 증수되었다. 그리고 개체중도 ASI2394 균주가 41±27 g으로 기존품종보다 월등히 무거웠다. 또한 대가 굵고, 갓이 두꺼우며, 갓의 형태가 우산형으로 상품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톱밥 병재배시 ASI2394 균주는 균배양기간이 30일(액체종균 이용시는 27일) , 균긁기 후 버섯 수확까지 21일이 소요되어 기존품종보다 각각 3일씩 단축되었다. 따라서 총 재배기간이 6일 단축되어 재배회수가 연간 5.4회에서 6.0회로 높아지므로 재배사 이용율이 향상되어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쟁 직후부터 우리나라의 반공주의는 곧 친정부 및 친미주의를 고수하는 것으로 이해되었고, 정부와 미국에 비판적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반정부, 친공 행위로 오해되었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볼 때 고영근은 독특 한 행보를 보였다. 그는 출옥 성도들의 보수적인 신앙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북한에서 공산주의자들에게 핍박당한 경험과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인민군대의 비참한 현실을 목격하였기 때문에 강경한 반공의식을 내면화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70 년-1980년대에 고영근은 정부와 미국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고수하였다. 그는 우리나라의 정치체제가 공산 독재 국가들과 유사하고 미국이 우리나 라의 군벌 정권을 방조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한다고 보았다.
고영근이 이와 같이 미국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가 한국전쟁을 통해 경험한 미국 이해와 연관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한국전쟁 당시, 특히 포로수용소에서 경험했던 미국의 부정적인 모습들이었다. 그가 포로수용소에서 목격한 미군의 반공포로들에 대한 무분별한 조치들이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태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진 것이다. 물론 미국에 대한 고영근의 태도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한 그의 혜안에 따른 것이기도 하였다.
2016년-2017년 일단의 기독교인들이 성조기와 십자가를 들고 행진한 모습은 그동안 주류 한국교회가 친정부 및 반공주의와 친미주의를 견지하는 것을 기독교 신앙과 동일한 가치로 이해되어 왔음을 잘 말해준다. 그러나 고영근은 친정부 및 반공주의 그리고 친미주의를 견지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과 동일한 가치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고영근의 행적은 한국교회가 신앙과 이념에 대해 견지할 수 있는 하나의 모습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