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도시민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는 도심지 공원의 중요성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인구 밀집으로 인한 공원 이용객의 증가는 도시공원 내 범죄 발생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공원 내의 범죄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경찰청통계, 2012). 특히 최근에는 시체유기와 같은 강력범죄 또한 증가 하고 있는 실정으로, 사회적 관심 공간으로서 재조명되고 있다(김석진과 박미량, 2013). 이에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 예방설계(CPTED)기법 5원칙(자연적 감시, 접근통제, 영역 성, 활용성, 유지관리)이 적용된 공원설계 지침 등이 등장하였으며, 이 같은 범죄예방설계 기법이 조경 설계 및 공원설계에 적용됨에 따라 최근 범죄예방설계의 적용 및 실증분석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공원의 범죄예방설계 연구로는 기존 도시와 건축물에 적용되던 범죄예방설계를 공원에 적용하기 위한 지침계선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며, 이에 대한 실증분석을 통해 공원 내 실효성이 있는 범죄예방설계를 제시하는 연구가 주를 이루어 진행되고 있다. 반면 공원 중 규모가 큰 소공원이나 근린공원의 경우 안전에 대한 인식과 요구도가 높아 공원 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과 비상벨 등 다양한 범죄예방설계 요소에 대한 실증분석 연구가 다수 진행되고 있는 반면 어린이 공원의 경우 범죄예방설계 관련 연구가 다소 미비한 실정이다. 특히 어린이 공원의 경우 사회적 약자의 이용이 잦기 때문에 더욱이 안전성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범죄예방설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어린이공원을 중심으로 실사용자의 설문을 통해 요구도와 이용자평가를 분석하여 어린이공원에 직・간접적으로 필요한 범죄예방설계 요소를 도출하였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 공원의 범죄예방설계 적용 및 관리를 위한 보완사항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어린이공원의 사용자 설문을 위한 대상지는 충청북도 충주시 어린이공원 12곳을 선정하였으며, 설문지의 경우 리커트 척도의 5점 척도를 사용하여 체크리스트와 이용자평가 를 조사하였다. 분석을 위한 체크리스트와 이용자평가는 범죄예방설계 원리를 중심으로 자연적 감시 7문항, 접근통제 및 영역성 6문항, 활용성 7문항, 유지관리 3문항으로 20문항이었으며, 수집된 설문지를 통해 요구도 분석과 이용자평 가를 진행하였다.
이용자 평가를 통한 범죄예방설계의 요구도 분석결과 자 연적 감시의 경우 휴게공간과 놀이 공간의 시야 확보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가로등에 의한 빛 차단에서 가장 낮은 요구도를 보였다. 접근통제 및 영역성의 경우 CCTV의 사각지대가 가장 요구도가 높게 분석되었으며, 지름길의 유・무가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활용성의 경우 휴식공간의 그늘 조성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생태성 증진이 다소 낮은 경향을 보였다. 유지관리의 경우 공원의 청결한 환경에서 요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공원 내 잡초 관리가 낮은 요구도를 보였다. 이용자 평가의 경우 자연적 감시에서 시야 확보가 가장 잘 되어 있다고 평가하였으며, 가로등의 빛 차단을 가장 낮게 평가하였다. 접근통제 및 영역성은 공원경계의 명확성이 잘되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음주 및 흡연 통제가 가장 안 되어 있다고 응답하였다. 활용성의 이용자 평가 분석결과 휴식공간의 그 늘 조성이 잘되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조경요소의 만족도 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지관리의 경우 시설물의 유지 관리가 잘 되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공원의 청결성이 결여 되어 있다고 응답하였다. 전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요구도가 높았으며 현장평가에서도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대한민국의 범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강력 범죄 발생율의 증가로 어린이, 여성, 노약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환경개선을 통하여 주민을 안심시키고 범죄를 억제하기 위하여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범죄예방디자인기법을 활용하여 범죄를 대처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지방지자체가 미비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포천 신읍동을 중심으로 범죄예방디자인을 제안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길을 제안하고자 한다. 그 결과, 자연 친화중심의 디자인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절제된 디자인 연출이 요구되며, 생활을 배려하는 디자인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반영하고 안전성 및 유지관리를 고려한 디자인과 장애 없는 디자인 적용이 필요하다 또한 주변경관 이미지를 반영하여 통합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심의 특이성을 고려하여 활용 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 방향을 토대로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 등 사회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반확충으로 범죄예방 디자인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근 사회적 약자(특히 아동과 여성 등)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발생하고 있어 범죄예방에 대한 공간 환경조성의 중요성이 정책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주거단지 내에 야간 범죄예방을 위한 공간의 환경조성 및 설계에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취약지역에 여성안심골목길 ‘안심등’은 단순히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주는 일차적 목적 외에 지역문화의 거리조성으로 도시환경개선에 대한 기대치도 담고 있다. 디자인은 우리 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술·문명의 밀접한 관련에서 정보의 신속하고 정확한 전달 및 제품의 시각적인 면에서도 디자인은 필요하다. 또한 환경디자인은 우리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형성하는 데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수원시 팔달구 행국동 주택가 ‘안심등’에 감성 손 글씨를 중심으로 여성안심귀가를 위한 골목길 조성에 관한 국내외 사례를 연구하고 그 중요성과 가치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에, 첫째, 여성안심골목길 조성과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디자인(CPTED)의 ‘안심등’에 감성 손 글씨 활용을 제안한다. 둘째, ‘안심등’의 다양한 형태에 각각의 다른 글귀를 담아 지역 특성의 문화와 스토리로 관광자원으로 확대되고, 범죄로 부터 안전하여 사회적 약자(특히 아동과 여성 등)들의 삶이 질적으로 향상 되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에 연구의 결과로 국내외 여성안심골목길 조성사례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원도심 골목길 개선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개발되기를 제안한다.
The study revolved around the forests of Yangjae Citizen’s Forest, a park where the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 was applied. The survey methods for analysis are as follows. From August to October, a total of eight surveys were conducted and 147 of the 300 samples collected were utilized for analysi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survey, 43.5% of participants were males and 56.5% were females. The highest number of participants visited the forest at midday and aged twenties visited most among all age groups. The participants visited the forest mostly with family and the main purpose of visit was for walking exercise including strolling. In case of criminal experience two sexual harassment (6.0%), and a fraud crime (3.0%) were tallied. Insecurity analysis resulted that “other users’ drinking” and “few Closed-Circuit Televisions (CCTVs)” were found to increase visitor’s insecurity. According to the psychological security analysis, participants reported they felt safer in open space than the enclosed areas. They also responded that dense wooded areas along the trails would increase the level of insecurity, while open space and resting areas were effectively relieve unsafe feelings. CCTVs and lighting fixtures facilities in the study area play an important role to effectively manage the park to prevent cr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