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enoplusia agnata (Lepidoptera: Noctuidae) is a polyphagous pest that damage on crops belonging to the Fabaceae and Brassicaceae, and it is known as a migratory pest.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pattern of occurrence to trace invasion characteristics using sex pheromone traps and conducted genetic analysis of captured individuals while also exploring their correlation with air currents. Our findings suggest that C.agnata exhibits an annual occurrence of four generations in Korea, with the second or third generation, primarily active from July to September, posing a significant threat to soybean. Genetic analysis revealed the presence of 17 haplotypes, and trajectory modeling confirmed the influence of air currents from Kyushu, Japan and Zhejiang, China etc. These results are expected to be used as a comprehensive management of C.agnata and other migratory moth species.
지난 2022년 제주도 애월읍 일대에서 콩 해충으로 알려진 콩은무늬밤나방(Ctenoplusia agnata) 성충이 검거세 미밤나방(Agrotis ipsilon)의 성페로몬 트랩에 대량으로 포획되었다. 검거세미밤나방 트랩은 목적 해충에 대한 포획 효율을 조사하기 위해 세 구성 성분, (Z)-7-dodecenyl acetate, (Z)-9-tetradecenyl acetate를 3:1 비율로 고정하고 (Z)-11-hexadecenyl acetate를 0, 1, 6, 10, 15로 각각 비율을 달리한 미끼를 사용하였다. 각 조성별 콩은무늬밤나방 성충 포획수를 비교한 결과, (Z)-11-hexadecenyl acetate가 첨가되지 않은 트랩에서 주당 평균 약 17.96마리로, 가장 많은 수의 개체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Z)-11-hexadecenyl acetate가 가장 많이 함유된 트랩에서 주당 평균 약 2.5마리로 가장 적은 개체가 포획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Z)-11-hexadecenyl acetate의 비율이 증가할 수록, 포획되는 콩은무늬밤나방의 개체 수가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검거세미밤나방 미끼의 주성분인 Z)-7-dodecenyl acetate는 기존의 콩은무늬밤나방 유인 성분 중 하나이기도 하여 해당 성분의 구성비가 유인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추후에 해당 트랩들과 시판 중인 콩은무늬밤나방 성페로몬 트랩을 설치하 여 포획 양상을 비교할 필요성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