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암순응(Dark adaptation)은 인간이 어두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으로, 시각 시스템 이 저조도 환경에서의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하다. 암순응 현상은 야간작업 및 실내작업 등에서 교통사고, 넘어짐 등 작업자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며, 조도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개인의 시각적 인지능력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사고의 예방을 위한 조치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연구에서는 개인의 시각적 인지에 따른 뇌파 변화를 측정하여 안전거리 확보, 반사광 활용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영향요인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므로서 기업의 안전경영을 돕고자 한다. 연구는 암순응 상태의 밝은 조도(Bright Light, BL) 150 lux, 어두운 조도(Dark Light, DL) 4 lux에서 RL-GR(Reflected Light-GReen, Hex code : #D9FF00) 반사광의 거리 3m, 5m, 7m에 따라 뇌파 특성(인지능력)을 뇌파 측정기QEEG-64FX (LAXTHA, Korea) 로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사건 관련 전위 (Event-Realated Potential, ERP) 인지 분석을 통하여, RL-GR 반사광의 3m 거리에서 인지 반응 시간(Reaction Time)이 가장 빠른(평균 300ms) 반응이 나타났으며, 이는 인지 처리 능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데이터 분석은 JASP 0.18.2.0(University of Amsterdam)을 사용하 여 일원분산분석 Levene's 검정을 실시 하였고, F=2.112, p=0.099 > α=0.05 등분산으로 유의미하게 분석 되었고, 분산분석표(Analysis of Variance Table)로 F값 1.429, p=0.250 > α=0.05 으로 ‘3m 거리의 RL-GR의 양안 시력 1.0 이상의 남자 6명의 인지능력의 평균 300 ms 는 동일하다’ 라는 귀무가설(H0)은 채택 되었다. 또한 튜키 사후검정(Tukey HSD)을 통하여, 신뢰구간 안에 0을 포함하여 ‘그룹 간 평균차이가 없다’ 는 귀무가설(H0)을 채택 되었다. 본 연구는 RL-GR 반사광이 암순응 상태에서 시각적 인지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사고예방을 위한 반사광 활용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명상태와 암상태에서 벼멸구의 겹눈의 미세구조가 변화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벼멸구의 겹눈을 암조건 혹은 광조건 하에서 최고 72시간 까지 유지하였을 경우에 비슷한 수준에서 겹눈을 절단하여 해부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고, 구조적인 면에서 서로 다른 모양을 관찰하였다. 한편,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암조건과 광조건 하에서의 겹눈의 미세구조를 비교한 결과, 단애층(palisade layer)의 넓이는 광조건하에서 암조건에서 보다 더 좁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색소체는 암적응 상태의 눈에서는 단애층 주위에 원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감간채 주위에 밀집되어 있지는 않았다. 암적용과 광적용 상태의 눈에 있는 망막세포 내에서의 미세융모 지름은 차이가 없었으며, 수정체와 감간체의 접합 부위에 있는 색소체의 이동은 감간체의 위부분에 있은 수정체의 끝부분에서 변화가 있음을 관찰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