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난대상록활엽수림의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 지역에 주로 출현하는 상록수종과 생육하고 있는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과 귀화식물을 조사하였다. 난대상록활엽수림에 70% 이상 공통적으로 고르게 출현하는 수종으로는 녹나무과의 생달나무, 후박나무 등 28과 34속 37종류로 파아고디었으묘, 이들 수종은 상록활엽수림의 복원모형을 만드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리라 판단된다. 면적 100m2당 종수는 보길도가 5.511로 가장 높았으묘, 미조리(4.677), 맹선리(2.481) 등의 순이었다. 관찰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은 물푸레나무과의 이팝나무를 포함한 4종 등 총 24과 32종이었으며 보길도에서 13과12종 1변종 등 13종류로 가장 많은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이 파악되었다. 귀화 및 도입식물의 경우 국화과는 7종, 콩과는 5종, 자리공과는 2종을 파악되었다. 이 외에 비름과, 자작나무과, 능소화과, 명아주과, 닭의장풀과, 측백나무과, 꿀풀과, 아욱과, 분꽃과, 소나무과, 마디풀과 및 낙우송과 등 12과는 각 1종씩 총 12종이 확인되었다. 보길도의 경우 낙우송과의 삼나무 등 총 9과 13속 13종으로 가장 많은 도입 또는 귀화식물이 식재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격리된 소규모 도서 생태계의 합리적인 보전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논하였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flora and distribution of evergreen plants in Busan from February 2003 to September 2004. A total of 68 evergreen plant taxa belonging to 33 families, 51 genera, 60 species, and 8 varieties were recognized in Busan. 9 species was included in evergreen plant taxa such as Akebia quinata, Rosa wichuraiana, Osmanthus heterophyllus, Lonicera japonica, Lonicera japonica var. repens, and Carex boottiana. In the forests of evergreen, the canopy consisted of tall trees such as Pinus thunbergii, and understatum trees such as Eurya japonica, Elaegnus macrophylla, and Euonymus japonica. Herb layer consisted of Rubus hirsutus, Hedera rhombea, and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intermedium. In addition to evergreen plant communities, the patchy spaced communities occurred Neolitsea sericea-Cinnamomum japonicum community, Ficus erecta community, Hedera rhombea-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intermedium community, Ardisia japonica community, Gleichenia dichotoma community, and G. japonica community. For rate of appearance of species in 23 sites, 13 species was appeared more than 50% and 29 species less than 10%. There was marked a decrease in the number (density) of evergreen according to the geographic distances from seaside to in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