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9월, 12월 및 2006년 3월에 동해안의 감포연안에서 저층삼중자망에 어획된 어류 종 조성을 분석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21과 32종, 695마리, 180,012.0 g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채집된 어류 가운데, 가장 많이 채집된 종은 망상어 (Ditrema temminckii)로서 채집 개체수의 52.4%, 생체량의 40.4%를 차지하였다. 그 다음 주요 종으로는 쥐노래미 (Hexagrammos otakii), 조피볼락 (Sebastes schlegelii), 쥐치 (Stephanolepis cirrhifer), 탁자볼락 (Sebastes taczanowskii), 용치놀래기 (Halichoeres poecilopterus) 등이었다. 이들 6종은 전체 개체수의 77.6%, 전체 생체량의 77.5%를 차지하였다. 종수, 개체수 및 생체량은 계절에 따라 변동하였다. 종수는 2005년 6월에 가장 많았고 2006년 3월에 가장 적었다. 개체수와 생체량은 2005년 9월에 가장 많았고, 2005년 6월에 가장 낮았다.
가막만 모자반 군락에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월별로 두릿그물로 어류를 채집하여 어류의 종조성 및 계절변동을 분석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21종 582 개체, 5,345.1 g의 어류가 채집되었으며, 출현한 어종 중 복섬(Takifugu niphobles), 멸치(Engraulis japonicus)와 농어(Lateolabrax japonicus)가 전체 개체수의 55 %를 차지하였다. 12월과 1월에는 어류가 채집되지 않았고, 봄에 수온이 상승하며 증가하여 출현종수와 채집량이 6월에 높았고, 7월과 8월에는 감소하였으나, 9월과 10월에는 높은 값을 보였다. 종간 유사성을 집괴분석한 결과 3개의 무리로 구분되었다. A 그룹에는 출현기간이 비교적 긴 우점종인 주둥치(Leiognathus nuchalis)와 복섬(Takifugu niphobles)이, B 그룹에는 봄에 주로 출현한 볼락(Sebastes inermis), 살망둑(Chaenogobius heptacanthus), 흰줄망둑(Pterogobius zonoleucus), 베도라치(Pholis nebulosa), 거물가시치(Trachyrhamphus serratus), C 그룹에는 가을에 주로 출현한 멸치(Engraulis japonicus), 농어(Lateolabrax japonicus), 학공치(Hyporhamphus sajori)가 포함되었다.
어류군집을 이용한 생물보전지수(Index of Biological Integrity, IBI)와 서식지 평가지수 (qoalitativeHabitatEvaluationlndex, QHEI)를 적용하여 금호강의 수서 생태계를 평가하였다. 총체적으로 금호강의 IBI값은 13-37 범위에 있었으며, 연 평균값은 23(n=25, Std. error=1.16)으로서 Karr(1981) 와 U.S. EPA (1993) 기준에 따르면 "Poor" 또는 "Very 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