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 같이 브랜드가 넘쳐나는 시장 상황에서 패키지는 제품의 속성만을 표현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소비자의 needs, 시대 의 트랜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필요로 한다. 본 연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패키지디자인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있어 필요한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의 구성요소 중 4가지를 선정하여 색채, 캐릭터, 일러스트, 형태에 대해 패키지 차별화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뚜렷한 사례를 가진 국, 내외 브랜드 위주의 사례를 켈러의 CBBE모델을 기초로 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 내용을 요약하면 첫 번째, 감성 시대로 발전한 오늘날에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를 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다. 두 번째, 색채의 사용은 패키지 디자인에 있어서 매우 중요 하다. 세 번째, 아트마케팅을 적용한 패키지 디자인은 독특하고 품격 있는 세련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감을 알 수 있다. 네 번째, 독특한 형태를 적용한 패키지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위의 디자인 사례를 종합 해보면 차별화 된 패키지 디자인은 주목성과 재미를 주는 패키지로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여 소비 욕구가 생기게 하며, 관련 상품과 기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전략임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브랜드 강화 전략 중 차별화의 한 전략으로 패키지 디자인의 다양한 사례를 파악하고자 한다.
최근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6차산업화 농특산품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포장디자인의 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6차산업화 농특산품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문제점 분석에 따른 개 선방안을 마련하는데 있다. 연구방법은 먼저, 국가기관의 공모전에 출품된 6차산업화 농특산품 41점을 대상으로 전문가 5 인이 포장디자인 평가의견을 기술하도록 요청하여 질문지를 수집하였고, 다음으로 사진촬영을 통해 이미지자료를 수집하 였으며, 마지막으로 질적 자료분석 소프트웨어인 Nvivo 11을 활용하여 6차산업화 농특산품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 였다. 연구결과 6차산업화 농특산품 포장디자인의 문제점은 시각커뮤니케이션(50%)>법적표시사항(23%)>패키징(15%)>브 랜딩(12%)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분야별로 세부항목들을 분석하여 문제점을 구체화 하였다. 그 결과를 근거로 각 분야별 개선방안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6차산업화 농식품의 포장디자인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있어 실증적 근거 를 제시하였다는 점과 디자인분야에서 디자인 평가에 대한 비구조화된 자료들을 활용하여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구조화하 고, 논리적 분석을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였다는 데 있다.
21세기는 글로벌 경쟁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지역문화의 새로운 창출과 지방자치정부의 재정자립을 위해 지역특화상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현대사회는 이름만 가지고는 그 지역의 특화상품을 알리기에는 협소하다. 그 지역의 혼과 맛이 담긴 패키지디자인 개발은 특화상품으로서 우수성을 홍보하고 특성을 쉽게 전달할 수 있으며, 문화 전도사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농식품 패키지디자인 개발에 대한 컬러별, 로고타입별, 전통콘텐츠를 활용한 사례를 기준으로 전북지역 농식품 패키지디자인 현황을 분석해 보았다. 지역특화상품 패키지디자인 개발은 부가가치를 상승시키고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늘날과 같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식품 특화상품의 효과적인 디자인 진단으로 상품의 품위를 높이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민에 대한 디자인 개발의 중요성과 인식이 전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및 효율적인 교육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도를 높여 주민 소득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지역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가 전라북도 농식품 패키지디자인의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지방화시대 지역특화상품 패키지디자인 개발을 통해 지역의 경제 발전과 시장경쟁력을 갖춘 바람직한 패키지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