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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강희안의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 되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조선 초기 안견파(安堅派) 화풍이 풍미하 고 있던 당시와는 달리 색다른 경향의 화풍을 보이고 있다. 이런 화풍을 선도하는 강희안은 이 작품에서 활달하고 세련된 필치(筆致)로 문인사대 부의 기품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새로움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에서 나타나는 수석(壽石) 소재의 관점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이 그림은 너무나 유명한 그림으로 전해오기에 후대에 그림 제목, 즉 명칭을 제명(題名)할 당시에 무엇보다 그동안‘물을 바라보는 있는 고사(高士)’라는 해석이 일반적으로 되어있 었던 그 시대 상황과, 이와 비슷한 유형의 동시대 풍속화 등의 제목을 참 고하여 이 그림에 대한 명칭을 제명(題名)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불리어져 온 명칭을 수용하면서, 그림에 등장하 는 수석 소재의 인식을 중점으로 새로운 작품 명칭을 제언하고자 한다. 이 그림에서 고사가 바라보는 것은‘물(水)’만이 아니고, 물 위에 드러나 있는‘괴석(怪石)’으로 표현된 수석(壽石)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본 연 구의 논지이다. 여기에서는 옛 그림 한 점을 놓고 작가는 어떤 사람이었 는지, 그림이 그려 질 당시에 작가의 시대적 상황은 어떠했는지, 또한 작 가가 그림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지를 미학적 방법으로 접근한 다. 특히 조선시대 문인사대부들의 애석(愛石) 취미생활 등의 환경적 요 소와,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작품에 나타난 구도상의 조형성 등을 고려하여 본 연구자가 여러 정황을 내놓음으로써 이 작품 명칭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한다.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