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한센환자에게 변색안경 착용 전, 후의 자각증상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고, 변색안경으로 인한 눈물과 눈부심의 증상이 완화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원주에 거주하고 있는 한센환자 29명(남자 9명(31%), 여자 20명(69%), 평균연령 74.86±5.86세)을 대상으로 자각증상을 설문으로 조사하였으며 시력검사와 안경처방검사를 병행하였다. 대상자들의 최초 상태를 검사한 후 변색안경 착용 2개월 후(23명)에 2차 문진을 통해 자각증상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결 과: 대상자 58안의 나안시력은 0.29±0.18이었고 교정시력은 0.44±0.21이었으며 교정효과는 22.58± 18.05%이었다. 자각증상으로 눈부심(26명), 침침함(25명), 눈의 피로(18명), 눈물(17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변색렌즈를 착용 후 자각증상의 순서는 문제없음(21명), 침침함(1명) 이물감(1명), 눈의 피로(1명)로 나타났다. 안경 착용 전 눈물흘림은 실내에서 무증상 10명, 경함 9명 중등도 9명, 심함 1명이었으며 실외에서는 무증상 10명, 경함 6명, 중등도 11명, 심함 2명이었다. 눈부심은 실내에서 무증상 5명, 경함 18명, 중등도 4명, 심함 2명으로 실외에서 무증상 5명, 경함 16명, 중등도 4명, 심함 4명이었다. 변색안경 착용 후 눈물흘림과 눈부심의 증상을 살펴본 결과 눈물은 실내에서 무증상 19명, 경함 4명이었다. 실외에서 무증상 20명, 경함 2명, 중등도 1명이었다. 눈부심은 실내에서는 전원 무증상 23명이었으며 실외에서는 무증상 22명, 경함 1명이었다. 눈의 피로는 무증상 22명, 경함 1명으로 호전되었다.
결 론: 한센환자에게 변색안경의 착용전후 자각증상의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변색안경은 자각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눈물흘림과 눈부심 증상이 호전되었다. 눈물과 눈부심이 있는 한센 환자에게 변색안경의 착용은 자각증상을 개선시켜주는데 상당히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제주지역 초 • 중 · 고생 1383명을 대상으로 하여 안경 장용율, 시력검사 장소, 안경 교체시기 · 비용 · 이유, 안경장용과 거주지역간의 상관성 등에 관하여 설문조사를 실 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조사 대상자의 573 명 (41 .43%) 에 해당하는 학생이 시력교정을 위해서 안경을 장 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 안경장용 학생의 학년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 학년이 높아질수록 안경장용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초등학생 21.40%, 중학생 45.33%, 고등학생 50.73%). 2. 안경교체시기에 대해 초 · 중 · 고생 공통적으로 6개월 이상 -1 년 미만이 가장 많 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초등학생 43.83%, 중학생 52.02%, 고등학생 59.21%). 3. 안경교체이유는 시력변화가 54.62%, 테 · 렌즈 파손이 28.97%, 안경을 바꾸고 싶 어서가 14.66%, 기타 1.75% 순으로 조사되었다. 4. 안경 교체시 사용비용은 전체 학생의 48.17% 에 해당하는 학생이 30,000원 이상 50,000원 미만의 금액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생들은 해당 학년에 서, 초등학생은 32.87%, 중학생은 43.50%, 고등학생은 55.96%로 나타났다. 5. 안경 구입시 안경태와 안경렌즈의 상대적인 중요도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둘 다 중요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6. 안경을 장용한다고 응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재 사용중인 안경의 시력검안 장소에 관한 질문에 대해 초등학생은 안과에서, 중 · 고생은 안경원에서 시력검 사를 받는 학생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7. 안경 장용 학생의 지역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 제주시가 45.03%로 가장 많았으 며 서귀포시 (26.35%) , 북제주군 (14.66%) , 남제주군 (13.9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