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ing on the emergence of the basic course in American schools of architecture, in particular Gyorgy Kepes' courses at MIT, this paper studies the transformation of architectural pedagogy during the years after World War II. Kepes centered his architectural pedagogy on the picture plane, which was to function as the primary media for applying the principles of Gestalt psychology, that is the identification of the whole and its parts and the reciprocity between the internal human organism and the outside world. Kepes hence introduced a set of unconventional visual practices that were not readily assimilated to architectural conventions. Paralleling the establishment of the basic course, MIT also formulated a functionalist and spatial pedagogy with its two initial design studios, courses 4.721 and 4.722. These studios shared the notion that architectural design evolved from the inside toward the outside, an idea that took hold not just in the pragmatic environment of MIT's studios but also in conservative academic programs as well as in popular magazines, picture books, and exhibitions for the consumer public. The architectural surface became inseparable from the objects of art, furniture, and design, all of which were to be the generators of space. Hence, during the 1950s, the architectural surface provided a specific locus of intersection between the visual fundamentals of the basic course and the working principles of architectural design. Kepes, however, had by this time become disillusioned with architecture's potential as the medium of unity. Though he maintained the Gestalt logic of identity, he expanded it toward the goal of grander synthesis of society and consciousness freeing himself from the constraints of disciplinary instruction. In the case of Kepes, the mediating role of the picture plane was foregone in a regressive turn toward a primal, innocent, and direct experience.
본 연구는, 컴퓨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인해 다변화 되고 있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디자인 교육체계에 대한 연구 제2보로써, 조형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토대로 과학적 객관성과 테크놀로지의 합리성을 융합한 새로운 디자인 교육체계를 추구했던 게오르기 케페슈(Gyorgy Kepes)의 조형이론과 표현체계의 검토를 실시했다. 논고에 있어서는. 케페슈의 조형이론과 표현체계가 그래픽디자인 분야는 물론, 회화나 포토그래피 등과 같은 다양한 조형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표현영역 또한 광범위하다는 것을 주목하여, 이에 관련된 저서와 관련문헌에 대한 고찰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케페슈의 조형이론과 표현체계는 주로, 조형의 시각적 요소와 이들의 상관관계를 해석하는 심적 요소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이를 토대로 한 조형요소의 조직적 종합화론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조형의 시각적 요소와 심적 요소의 상호관계에 대한 내용에서는, 비쥬얼 커뮤니케이션의 강력하고 효과적인 수단으로써, 시각을 중심으로 한 심적 메커니즘의 체계적인 분석과 활용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케페슈의 생각은 조형요소의 조직적 종합화론에서 가시화되는데, 그는 다양한 조형요소는 개별적으로 분리된 무기적인 것이 아닌, 그것들 사이에 존재한 유기적 상호관련성에 의해 해석되고 의미가 부여되어 인식된다는 것을 부각시켰다, 따라서 시각 메시지의 정확하고 효과적인 전달에는, 조형요소에 내재하는 다양한 특성의 분석과 그것들의 상호관련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전제조건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케페슈의 분석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토대로 한 조형이론과 표현체계는 테크놀로지의 급격한 발달과 함께 갈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는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디자인 교육체계의 구축에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어, 이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정보화 사회의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디자인 교육체계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써, 철저한 분석적 사고와 감성적 직관의 융합으로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던 게오르기 케페슈(Gyorgy Kepes)의 시각적 사고와 그 이론적 배경의 검토를 실시했다. 논고에 있어서는. 케페슈의 조형이론이 심리학이나 광학은 물론 테크놀로지와 같은 다양한 분야와 연계를 토대로 성립하고 있음에 착목하여, 이에 관련된 저서와 관련문헌에 대한 고찰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심리학이나 광학적 관점을 기반으로 한 이론적 배경에서는, 인간의 심리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활용을 목적으로 시감각의 메커니즘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시도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시도는 시각요소의 조직적 체계화에서 구체적으로 발현되었는데, 특히 시각 메시지의 효과적 전달을 위한 시각요소의 위치나 거리, 크기, 질감 등의 다양한 변화를 고려한 상호관련성의 이해가 강조되었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이론적 배경에서는, 테크놀로지의 자연과학적 분석력이 제공하는 사물의 구조와 본질, 그리고 그 속에 작용하는 법칙의 가시화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케페슈의 독창적인 관점과 사고의 틀은 갈수록 다양해져 가는, 디자인 교육체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방안 모색에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후 연구과제로서 게오프기 케페슈의 조형이론과 표현체계에 대한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검토를 실시해 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