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정체성이론 및 사회적 상호의존성이론을 바탕으로 Faultline이 기업의 혁신에 미치는 영향에 산업역동성 및 동기부여제도가 어떠한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분석하여, Faultline에 따른 팀 내 인력다양 성 관점에서의 시사점을 국제화를 추진하는 한국 중소기업의 맥락에서 도출하고자 하는 데 있다. 본 연구의 방법 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에서 제공된 3차부터 7차까지 인적자본기업패널(HCCP) 조사데이터, 재무성과 데이터(KIS), 특허데이터(KIPO)를 활용하여, 팀 내 종업원들의 인구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156개 기업(총 504 개 기업-연도 관찰치)을 토대로 종단적 패널회귀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Faultline은 기업의 혁신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산업역동성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산업역동성이 낮은 환경에서는 Faultline이 기업의 혁신에 부(-)의 영향이 나타난 반면, 산업역동성이 높은 환경 에서는 오히려 정(+)의 영향으로 나타났다. 셋째, 동기부여제도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동기부여제도의 비중이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Faultline이 기업의 혁신에 미치는 부(-)의 영향이 더 완화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넷째, 산업역동성 및 동기부여제도의 조절효과를 비교해 본 결과, 산업역동성이 동기부여제도보다 더 강한 조절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산업역동성 및 동기부여제도는 Faultline 및 기업의 혁신 간에 유 의한 조절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날 기업들은 환경의 동태성이 증가되면서 기업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경특성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혁신이 수반되어야 한다. 특히, 급변하는 시장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경영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경영환경, 경쟁전략, 조직문화에 의한 인과관계를 분석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식품산업도 예외는 아니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식품업계에서는 식품의 안전과 위생에 대한 관심은 생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