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해양경찰공무원의 업무부담, 상관지지, 동료지지가 일·가정 불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해양경찰공무원 1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중다회귀분석을 활용하여 변수 간 관계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업무부담 은 일·가정 불균형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친 반면, 상관지지는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료지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교대근무 중심의 업무 특성과 위계적 조직문화가 동료 간 지원 효과를 제한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표본이 특정 지역과 조직에 한정되어 동료지지의 영향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상관지지는 구성원의 직무스트레스 완화와 일·가정 균형 유지에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해양경찰의 직무환경 개선을 위해 탄력근무 제 확대, 관리자 리더십 역량 강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및 팀빌딩 기반의 동료협력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근무시 간, 급여수준, 여가활동 등 객관적 지표를 포함하여 일–삶 균형을 보다 다각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해양경찰공무원의 직무열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해양경찰은 시대적 환경 변화 와 사회적 요구에 따라 임무와 역할이 변화해왔으며, 최근에는 해양주권 수호, 해양재난사고 대응, 불법어선 단속, 해상 범죄 수사 등 복 합적이고 긴급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고위험·고강도 직무 환경은 구성원의 스트레스와 소진을 초래할 수 있으나, 동시에 상사 의 지원, 동료 협력, 자기결정권과 같은 직무자원은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직무요구-자원 모형(JD-R model)을 이론적 틀 로 활용하여, 직무효능감, 직무자율성, 직무지원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직무효능감은 직무열의에 유의 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구성원이 성취 경험과 대리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직무자율성은 직무 열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 연구와 상이한 결과를 보였으며, 이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직무지원 은 직무열의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상사와 동료의 지원이 직무동기를 촉진하는 핵심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해양경 찰 조직에서 직무열의를 증진하기 위해 직무효능감 고양, 공정한 성과평가, 지원적 조직문화 조성이 필요함을 제언한다. 다만 설문대상자 의 범위가 제한적이고, 자기보고식 자료 수집으로 인한 동일방법편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