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부처꽃(Lythrum salicaria L.)은 전국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척박하고 습한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하천변, 척박지에서 정원 용, 화훼용 및 관상용 식물로 이용이 가능하다. 본 연구는 털 부처꽃의 적정 육묘 조건(토양종류, 플러그 트레이 셀 크기,파종립수, 액비농도 및 차광)을 조사하였다. 대조구(원예상토) 에서 재배된 유묘의 생육이 가장 우수하였다. 반면 피트모스 와 펄라이트의 혼합용토는 육묘기간이 지속되면서 생육수치 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셀 크기는 용적이 가장 큰 162 셀에서 재배된 유묘의 생육이 우수하였으나, 200셀과 288셀에 서 자란 묘도 건강했다. 한편 유묘의 결주발생을 고려하면 셀 당 2립을 파종하는 것이 적합하였다. 액비 처리는 유묘의 생 육을 촉진하였다. 특히 Hyponex 1000배는 초장, 줄기직경, 엽수, 마디수, 근장, 지상부 생체중 및 지하부 생체중을 증가 시켰다. 또한 유묘의 생육은 55% 차광 하에서 우수하였다. 따 라서 털부처꽃의 가장 효과적인 생육조건은 원예상토가 충진 된 288셀 플러그 트레이에 셀 당 2립을 파종하고 Hyponex 1000배를 시비하면서 55% 차광 하에서 재배하는 것이었다.
가축액비의 영양성분 중 질소(N)는 환경적인 면과 사초수량을 고려했을 때 잠재력이 가장 높다. 본 연구는 추파용 연맥에 가축액비의 N 함량을 기준으로 시용수준을 달리하여 시용했을 때 추파용 연맥(Avena saliva L.)의 무기물 함량 및 질산태질소 함량 그리고 토양화학성분 변화를 구명하고자 7처리(화학비료표준구 120 k g N h a − 1 , 우분액비구 120, 240, 360 k g N h a − 1 돈분액비구 120, 240, 360 k g N h a − 1 )를 난괴법 3반복으로 배치하여 1997년 수원에서 수행하였다. 대조구와 비교하여 추파용 연맥의 무기물 함량은 액상분뇨의 시용량이 증가됨에 따라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추파용 연맥의 질산태질소 함량은 1 , 881 − 2 , 605 m g k g − 1 의 범위를 보였으며, 금비구>우분액비 360 k g N h a − 1 구>돈분액비 240 k g N h a − 1 구 순이었다. 액상분뇨의 시용량이 증가될 수록 토양중 치환성 양이온 함량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토양중 전질소 및 무기태질소량은 액상분뇨 시용량에 따라 달랐는데 그 중에서도 돈분액비 360 k g N h a − 1 구에서 가장 높았다. 토양침투수중 질산태질소 농도는 시험기간중 심한 변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토양중 질소량은 돈분액비 360 k g N h a − 1 구, 돈분액비 240 k g N h a − 1 순이었다.
가축분 관리는 현재 낙농 및 양돈농가의 중요 관심사로, 본 연구는 액상분뇨의 N 함량을 기준으로 시용수준을 달리하여 시용했을 때 사초용 연맥(Avena sativa L.)의 사초수량 및 품질을 구명하고자 7처리(화학비료표준구 120 k g N h a − 1 , 소 액상분뇨구 120, 240, 360 k g N h a − 1 돼지 액상분뇨구 120, 240, 360 k g N h a − 1 )를 난괴법 3반복으로 배치하여 1997년 수원에서 수행하였다. 액상분뇨의 시용수준이 중가될 수록 사초용 연맥의 초장은 높았으나, 건물 함량은 떨어졌다. 사초용 연맥의 건물 수량은 액상분뇨의 시용수준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5) 조단백질 함량은 14.7에서 24.1% 였으며(P<0.05), 조단백질 수량은 돼지액상분뇨 360 k g N h a − 1 구>소 액상분뇨 360 k g N h a − 1 구>돼지 액상분뇨 240 k g N h a − 1 구 순이었다(P<0.05). ADF 함량은 소 액상분뇨구가 돼지 액상분뇨구에 비해 약간 높았고(P<0.05), NDF 함량은 소 액상분뇨구가 돼지 액상분뇨구에 비해 낮았다(P<0.05). 소 액상분뇨구의 상대사료가치(RFV)는 돼지 액상분뇨구와 비교하여 액상분뇨의 시용량이 증가됨에 따라 낮아졌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액상분뇨의 N 시용수준이 증가됨에 따라 사초수량도 증가된 것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