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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에드워드 영이 『밤의 명상 제 9편』(1745)에서 스피노자와 로크의 사상을 토대로 하여 시적 화자가 자연 세계에 내재하는 신의 존재를 인식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감수성의 시대에 살았던 에드워드 영은 이 작품을 통하여 당대의 그 어느 작가보다도 자연 속에 드러나는 신성성에 대한 인간 내면의 경험을 진지하고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그는 그동안 문학 비평 가들이 간과해온 스피노자와 로크의 사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시적 화자가 추상적이고 심오한 종교 문제를 등한시하며 덧없는 이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당대의 지성인을 대표하는 로렌조로 하여금 신성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역설하는데 중요한 바탕이 된다. 이러한 시적 화자의 의도는 송시(ode) 라는 역동적인 시의 형식을 통하여 효율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의 형태와 더불어 작가는 두 사상가의 이론을 작품에 반영함으로써 불멸의 자연에 드러나는 신의 존재를 인간은 사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에드워드 영은 현실 중심적이고 계산적인 인간의 이성 이외에 신성성을 인지하는 내면의 주관적 경험을 표현함으로써 낭만주의 시의 전초를 알려주고 있다.
        5,100원
        2.
        2016.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후기 근대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이 혼재되어 있는 지금의 시 대에 어떻게 기독교가 사회 전반과 성도들의 삶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 을까에 대한 물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필자는 세속주의, 종교 다원주의, 상대주의, 개인주의, 물질만능주의,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과 물음 앞에서 현대 기독교가 무기력한 이유들 중에 하나가 신학과 실천, 학문과 사역, 그리고 교회와 세계 사이에서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대화의 부족 에 있다고 확신한다. 근대 이전의 문화와 가치와 함께 근대의 문화와 가치가 혼재 되어 있었 던 영국의 계몽주의 시기에 존 웨슬리는 자신의 신학 방법론을 통해 기독 교의 핵심 가치인 ‘성결과 행복’을 추구 했다. 그는 당시의 세속화 되어가 는 문화와 사회에 함몰되지도 않았고 또한 당시의 문화와 사회를 배척하지 도 않았다. 웨슬리의 신학 방법론은 변화하는 시기였던 그 자신의 시대의 다양한 쟁점들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그의 노력의 결과들 중에 하나였다. 그러한 까닭에 필자는 웨슬리의 경우를 통해서 후기 근대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양측의 도전들 속에 있는 현대 기독교의 문제들에 대한 해 결책을 발견하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이를 위해서 본 연구는 당시 세속 사회의 문화와 가치체계를 주도했던 영국 계몽주의 사상가들의 대표자 존 로크의 인식론과 그에 대한 대응으로 서의 존 웨슬리 신학의 연구 방법론에 대해 고찰한다. 또한 이 고찰은 행 복에 대한 관점으로 인간의 삶의 궁극적 목적을 설명하고 있는 행복론 (eudemonism)적 측면에서 그들의 인식론 체계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행복의 본질에 대한 그들 각자의 관점의 조사도 병행한다. 여기서 특별히 필자는 존 웨슬리의 신학 방법론 속에 있는 공동체 내에서뿐만이 아니라 기독교의 타 전통 그리고 세속 사회와의 대화에 대한 개방성에 독자들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