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남성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혈중 testosterone이 감소 되면서 갱년기증상을 나타낸다. 랫드(Ratus norvegicus)는 생식 시스템이 인간과 매우 유사하여 실험 모델로 그 활용 빈도가 높은 동물이다. 본 연구에서는 남성갱년기 동물모델 확립을 위해 22주령과 50주령 랫드의 생식 기관 무게, testosterone 을 포함하는 호르몬 및 생화학적 변화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22주령에 비해 50주령의 체중 및 생식기관 무게가 높게 측정 되었다. 혈중 dihydrotestosterone(DHT)는 50주령에 비해 22주령에 서 높게 측정되었다. Aspartate aminotransferasel(AST), alanine aminotransferase(ALP), total protein (TP), triglyceride(TG)와 total cholesterol(TC)은 50주령 랫드 그룹에서 유의적으로 증가되었다. 또한, 혈중 luteinizing hormone(LH)는 50주령 랫드 그룹에서 현저히 감소되었으나, follicle stimulating hormone(FSH)는 두 그룹간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들을 종합할 때 22주령과 50주령 랫드의 비교 실험은 남성갱년기 동물모델 시스템으로 적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보다 확고한 남성갱년기 전용 동물모델 시스템 확립을 위해서는 생육기간에 따른 다양한 인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