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복분자에서 분리된 Lactobacillus plantarum stain (GBL16 및 17)을 포함한 probiotic에 대해 수행되었으며, 장내 미생물 변화를 확인하였다. Balb/c 마우스모델에서 GBL 16, 17을 포함한 시제품인 PMC와 시판중인 유산균 과자 BFY를 8주간 경구 투여 하였다. PMC의 투여는 장내 미생물총의 균형을 향상시키고, 장내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맹장을 이용한 NGS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스트레스 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균인 Lachnospiraceae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Alistipes균의 증가는 염증성 장 질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추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음료나 술의 원료로 이용한 뒤 버려지는 고창산 복분자 부산물을 활용한 흑돈(K-berkshire) 단미사료화 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이다. 복분자 부산물의 사료화를 위해 복분자 원물 및 부산물(즙박 및 주정박)의 추출물을 이용하여 총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의 함량과 더불어 ABTS와 항균능을 확인하였다. 각 부산물에 대한 일반성분과 함께 섬유질 함량과 칼로리를 분석하였고, 또한 무기질 및 유해독소(mycotoxin)의 함량을 측정하였다. 부산물 추출물 내 아미노산 조성과 더불어 품질 표준화 를 위한 지표물질(ellagic acid), 수분활성도(aW)와 pH를 측정하였으며, 이후, 복분자즙 부산물을 총 6 주간 급이한 K-berkshire의 소장 내 미생물(총균, 대장균군, 대장균, 유산균)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복분자 원물과 비교했을 때 복분자 부산물에서 총폴리페놀을 포함하여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 닌의 함량이 높았으며, 항산화와 더불어 항균성에서도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복분자즙과 복분자주 부산물은 사료적 특성에서 큰 차이가 없었으며, 또한 aflatoxin과 ochratoxin 같은 곰팡이 독소는 허용 기준 이하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복분자즙 부산물의 경우에는 수분활성도(aW)와 pH 변화의 폭이 적었 다. 따라서, 복분자즙 부산물 0.5%를 사료에 첨가하여 K-berkshire에 급이 하였을 때 흑돈 소장 내 유 해균의 수는 감소하였고, 유익균의 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복분자 부산물은 원물과 비교했 을 때 다량의 항산화 성분을 비롯하여 미네랄과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높은 항균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로 인해 K-berkshire에 복분자 부산물을 사료 첨가제로 급이 했을 때 소장 내 유해 세균의 감소를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복분자 부산물은 K-berkshire에 영양학적으로도 가 치가 있으면서도 장내 미생물 군 조절에 탁월한 사료 첨가제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성년의 남성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혈중 testosterone이 감소 되면서 갱년기증상을 나타낸다. 랫드(Ratus norvegicus)는 생식 시스템이 인간과 매우 유사하여 실험 모델로 그 활용 빈도가 높은 동물이다. 본 연구에서는 남성갱년기 동물모델 확립을 위해 22주령과 50주령 랫드의 생식 기관 무게, testosterone 을 포함하는 호르몬 및 생화학적 변화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22주령에 비해 50주령의 체중 및 생식기관 무게가 높게 측정 되었다. 혈중 dihydrotestosterone(DHT)는 50주령에 비해 22주령에 서 높게 측정되었다. Aspartate aminotransferasel(AST), alanine aminotransferase(ALP), total protein (TP), triglyceride(TG)와 total cholesterol(TC)은 50주령 랫드 그룹에서 유의적으로 증가되었다. 또한, 혈중 luteinizing hormone(LH)는 50주령 랫드 그룹에서 현저히 감소되었으나, follicle stimulating hormone(FSH)는 두 그룹간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들을 종합할 때 22주령과 50주령 랫드의 비교 실험은 남성갱년기 동물모델 시스템으로 적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보다 확고한 남성갱년기 전용 동물모델 시스템 확립을 위해서는 생육기간에 따른 다양한 인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