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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섬에 유입된 고양이(Felis catus)는 외래 포식자로서 섬 고유종의 멸종이나 절멸, 생물 다양성 감소 등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제주도의 부속섬인 마라도(N 33° 07′, E 126° 16′)에 유입되어 서식하는 고양이의 개체군 현황과 행동권, 서식지 이용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2018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직접관찰과 포획-재포획법을 통해 개체수 추정 결과, 번식 가능한 성체 총 20마리를 확인하였다. 이 중 10마리에 GPS 무선추적장치를 부착하여 추적한 결과 고양이의 행동권 크기는 12.05±6.99 ha (95% KDE: kernel density estimation), 핵심서식지 크기는 1.60±0.77 ha (50% KDE)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행동권과 핵심서식지의 크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10마리 중 8마리가 먹이획득이 쉬운 인간 거주지역을 핵심서식지로 이용하였다. 또한 마라도에 번식하는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Synthliboramphus wumizusume)의 번식지에 5마리, 섬개개비(Locustella pleskei)의 번식지에 6마리가 접근하는 것을 각각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마라도의 고양이 개체수와 행동권에 대한 정보를 최초로 파악하였으며, 특히 고양이 행동권 분석을 통해 철새와 멸종위기종에 대한 가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철새와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지인 마라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양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향후 고양이의 포식압, 고양이와 멸종위기 조류 개체군의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에 관한 연구와 함께, 필요시 고양이 개체군 관리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4,000원
        2.
        2016.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좌선의(坐禪儀)』와『천태소지관(天台小止觀)』에 나타난 수행자를 방해하는 장애인 마경(魔境)·마라(魔羅)와, 프로이드(Freud)의 자아방어기제 (self-defense mechanism)를 비교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수행에 내적·외적 장애를 주는 마경과 인간심리를 불안하게 하고 마음에 왜곡되게 작용하는 방어 기제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마경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상담 시 어떤 식으로 응용할 것인가에 대해 다루었다. 『좌선의』의 마경과『천태소지관』의 마사(魔事)는 수행도중에 찾아와 수행을 방해하는 마귀, 마군으로 수행을 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 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행과 무관하게 인간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 정, 과거경험의 그림자에 시달려 현재를 제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행자가 자신의 내면을 반조하고 마를 알아차려 극복, 포용, 치유할 수 있다면 예비수행자인 일반인도 얼마든지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 들여다볼 수 있을 것 이다.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참 성품인 불성(佛性)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논의하는 초점은 다르겠지만 프로이드가 주장한 자아방어기제도 있는 그대 로의 내면을 드러내지 못하고 각 상황과 대상에 맞게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고통스러운 상황에 적응하려는 무의식적 노력이다. 방어기제의 사용은 불 안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자아가 불안과 두려움에 대응하는 데 동원된 심리적 책략은 다양한 왜곡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면에서 수행을 방해하고 바른 깨달음을 얻으려고 하는 수행자의 선근을 파괴하는 마와 방어기제는 상관성이 있다고 하겠다. 이에 선의 대표적인 수행법인『좌선의』의 마경과 프로이드의 자아방어기제 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두 이론이 서로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현대 상담에 어떻게 접목하여 현대인의 불안을 직시하고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7,700원
        3.
        200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며, 동아시아에 국한하여 분포하는 섬개개비(Locustella pleskei)는 한국의 추자도, 마라도, 칠발도, 홍도 등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구체적인 번식 정보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마라도(N 33˚ 06', E 126˚ 16')에 번식하는 섬개개비의 번식 현황과 번식지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2008년 5월부터 9월까지 섬개개비 총 11쌍이 번식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번식하는 둥지는 곰솔숲의 관목층에 주로 분포하였다. 둥지는 곰솔숲의 관목층에 주로 분포하였으며, 동백나무(Camellia japonica)와 돈나무(Pittosporum tobira) 등 관목성 나무를 둥지목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둥지목의 수고는 2.77±1.10m, 지면으로부터 둥지의 높이는 1.75±0.56m였으며, 둥지목의 수고는 다른 주변의 나무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마라도의 강한 해풍을 피하는데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주로 억새잎이나 사초과 식물의 잎을 이용하여 밥그릇 형태의 둥지를 만들었으며, 둥지의 지름은 11.9±0.5cm, 높이는 11.1±1.1cm, 깊이는 5.8±0.4cm로 나타났으며, 산좌지름은 6.0cm였다. 마라도에서 섬개개비는 다른 섬지역보다 번식시기가 다소 늦었으며, 한배산란수는 3개로서 보통 다른 번식지의 4-5개보다 작았다. 이는 번식시기가 늦어질수록 한배산란수가 적어지는 일반적인 경향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마라도 곰솔숲의 솎아베기와 관목층 제거는 밀집된 관목층을 둥지로 선호하는 섬개개비의 번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섬개개비 번식 생태 및 서식지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조사가 요구되며, 숲가꾸기 수행에 있어서도 섬개개비의 보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4,000원
        4.
        200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Maras (Dolichotis patagonum) are monogamous and mate for life. A pregnant mara, 6.15 kg, died after forelimb amputation surgery at Seoul Zoo on February 28, 2009. In the bicornial uteri, two fetuses were found in each uterine horn. The placenta was chorioallantoic, hemochorial, discoidal and labyrinthic. The entrance of cervix had a deep fornix and no cervical folds were observed in the cervix. This report is the first about Patagonian mara and helpful for clinicians who deal currently or in the future with exotic pet animals.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