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에서 자녀의 노동시장 성취에 있어 교육수준을 통제한 후에도 가정배경의 직접효과(DESO: Direct Effect of Social Origin)가 작동해왔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이를 위해 28-65세 국민대표샘 플로 구성된 자료를 성별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네 개의 질문에 답하 고자 했다. 첫째, 첫 직업, 현 직업, 현재 소득 등 자녀의 사회경제적 성 취에 있어 가정배경의 효과는 존재하는가? 둘째, 이 효과는 교육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특히 대학졸업자들 사이에서 가장 약한가? 셋째, 이 효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소해 왔는가? 넷째, 사회경제적 성취에 대한 교육의 보상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소해 왔는가? 분석결과 한국 사회에서 DESO는 존재하며, 대학교육자들에게서도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출생코호트에 따라 다르지 않았다. 교육수준에 따 른 사회경제적 보상의 상대적 격차 역시 출생코호트에 따라 거의 변하지 않았다. 대학졸업자 사이에서 나타나는 DESO는 특히 대학졸업자의 공급 규모가 수요를 초과하는 한국의 상황에서 좋은 가정배경이 동일한 인적 자본을 갖춘 사람들에게 차별적인 보상의 기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암시 한다. 결론에서는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인 방안들에 대해 간략히 논의한다.
본 연구는 시장붕괴일 이전의 과거기간 개별주식 특성요인의 관점에서 시장붕괴일과 이후 거래일 동안의 개별 주식수익률 횡단면 변화를 실증적으로 조사하였다. 또한 새로운 시도로 한국금융시장의 국제화 수준, 한국외환위기와 미국신용위기 등의 시장붕괴 발생 원인이 시장붕괴일의 개별주식수익률 횡단면 변화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함께 조사하였다. 검증결과에 의하면, 분석대상인 35가지 시장붕괴일 사건들에 있어서, 시장붕괴 이전 과거기간의 개별주식 시장특성요인과 기업특성요인이 시장붕괴일과 이후 거래일에 있어서 개별주식수익률 횡단면 변화를 유의적으로 설명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시장붕괴의 발생 원인에 따라 과거기간 개별주식의 특성요인들에 유의적인 차이가 존재함을 발견하였다. 특히, 2007년 미국신용위기의 시장붕괴일 사건들은 1997년 한국외환위기에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개별주식 기업특성요인들이 현저히 많았다. 이상의 검증결과를 통하여 과거기간 개별주식의 상이한 특성요인에 따라 시장붕괴일의 개별주식수익률 횡단면 변화에 상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시장붕괴의 발생 원인이 검증결과에 유의적인 영향요인임을 알게 되었다.
본 논문은 1995년 1월 3일부터 2000년 11월 29일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t-1)일의 미국 S&P500 주간수익률이 t일의 시점별로 세분화된 KOSPI200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기존의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외환위기 이후 우리 나라 주식시장이 미국 시장에 대한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었고, (t-1)일의 미국 주가변동이 t일의 우리 나라 주가의 야간수익률 뿐 아니라 주간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t일의 KOSPI200 수익률을 거래시점별로 세분하여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지연적 전이효과의 시차(lag)와 각 시점별 강도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t-1)일의 S&P500 주간수익률이 t일의 KOSPI200 주간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로 개장 직후 10분간의 수익률에 영향을 주는데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가+10분 수익률이 포함되지 않은 일중수익률은 별로 미국 주가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우리 나라 주식시장의 효율성과 미국 거래정보의 활용 가능성과 관련하여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enrich the literature by investigating the impact of introduction of index future trading on spot market returns and trading volume in Vietnam. Data used in this study mainly consist of daily VN30-Index and market trading volume series during the period from February 6th, 2012 to December 31st, 2019. Using OLS, GARCH(1,1) and EGARCH(1,1) models, the empirical findings consistently confirm that the introduction of index future trading has no impact on the spot market returns. In addition, the results of the EGARCH(1,1) model indicate that the leverage effect on the spot market volatility is existence in HOSE. Specifically, bad news has a greater effect on the market volatility than good news of the same size. Moreover, our empirical findings reveal that the introduction of index future contracts has the positive impact on the underlying market trading volume. Specifically, the trading volume of the post-index futures introduction increases by 7.5 percent compared with the pre-index futures introduction. Finally, the results obtained from the Granger causality test fo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pot market returns and the future trading activity confirm that only uni-directional causality running from the market returns to the future trading activity exists in H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