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명상 프로그램을 말기 암 환자에게 실시하여 마음챙김의 주의 자각이 환자들의 죽음에 대한 불안감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단일집단 사전-사후검사 설계를 바탕으로, 부산 소재 D병원에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말기 암 환자들에게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주 1회 1시간 30분씩 5 회기를 실시하였으며, 효과성에 대한 검증을 살펴보기 위해 비모수 검정 인 Wilcoxon Signed-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이 연구 참여자들의 주의 자각을 향상시킴으로써 참여자들의 죽 음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결론 및 제언으로 마음챙김 명상 훈련을 통해 말기 암 환자들의 죽음에 대한 불 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말기 암 환자들 의 불안감 감소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과 꾸준히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기를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정서와 인지를 조율을 위해 개발된 자아초월 프로그램(Non-Dual Therapy: NDT)을 청소년 발달 특성에 맞게 구성하고, 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를 위해 G도 U시에 위치한 청소년 교육기관에 재원 중인 중학생 28명이 참여하였다. 연구 대상은 실험집단 14명, 통제집단 14명으로 구성하고 동질성을 검증하였다.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마음챙김 주의 자각과 정서지능 검사를 실시하고, 양적 분석과 내용 분석으로 나누어서 효과를 검증하였다. 양적 분석은 SPSS 22.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내용 분석은 집단 및 개인의 회기별 활동지와 면담 그리고 프로그램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를 통해 결과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을 위한 참나만나기 명상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지도를 거쳐 체계적으로 청소년에게 적합한 명상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둘째, 통제집단과 비교했을 때 실험집단의 정서지능과 마음챙김 주의 자각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청소년을 위한 참나만나기 명상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정서조율과 인지조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NDT를 청소년 발달 및 실정에 맞게 구성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프로그램의 유용성까지 제시하였다. 앞으로 참나만나기 명상프로그램이 청소년을 위한 심리치유의 방법으로 학교 교육과정이나 재량학습 또는 방과 후 활동으로 편성되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본 논문은 명상에 기반 한 습관개선 프로그램이 대학생들의 정서, 알아차림 및 습관개 선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습관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하여 연구하 였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2주간의 아침명상 프로그램과 습관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통 한 연구결과, 습관개선 프로그램은 연구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감 및 평온함에 긍정적 인 효과가 있었고, 알아차림 정도를 향상시켰으며, 습관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아울러 습관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명상 을 통한 알아차림 능력 향상, 습관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 습관알아차림일지 작성을 통한 습관의 종합분석이라는 요인 들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실무적으로 습관개선 프로그램을 대학생들의 습관개선에 유 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고, 명상의 효과를 일상생활 속에서 습관개선이라는 실질적 체험을 통하여 체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향후 좀 더 보완하여 대학생 이외의 일반인들의 습관개선 프로그램으로도 고려해 볼 수 있고, 각종 중독치료 프로그램으로도 확대하여 시행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 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컬러명상 프로그램이 중년여성의 기분상태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 참가자는 중년여성들 중 컬러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45명 표집하여 실험집단 15명, 비교집단 15명, 통제집단 15명으로 배치하였다. 실험집단에 실시한 컬러명상 프로그램은 총 9회기로, 1주에 3회씩 3주에 걸쳐 실시되었고, 각 회기는 60-70분가량으로 진행하였다. 비교집단에 실시한 블루 컬러명상 프로그램은 총 9회기로, 1주에 3회씩 3주에 걸쳐 실시되었고, 각 회기는 60-70분가량으로 진행하였다. 통제집단에는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컬러명상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의 기분상태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하여 기분상태검사지(POMS: profile of mood states)를 사용하였다. 기분상태 변인의 사후검사 점수의 세 집단 간 비교에서 사전검사 점수를 공변인으로 하는 공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컬러명상 프로그램이 중년여성들의 기분상태의 전반적인 변화에 가장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고,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기분상태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긴장, 우울, 분노, 피로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활력, 혼란요인에서는 컬러명상 프로그램을 실시한 집단의 사전-사후검사 변화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컬러명상 프로그램이 전반적인 기분상태 변화에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안사항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놀이명상 프로그램이 어머니의 마음챙김과 심리적 안녕감 및 양육태도 증진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는 데 있다. 연구대상은 K 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참가를 원하는 어머니 30명에 대한 동질성을 고려하여 15명은 실험집단, 다음 15명은 통제집단에 배정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한 측정도구는 박성현(2006)의 마음챙김 척도, Ryff(1989)의 심리적 안녕감 척도 (Psychology well-being Scale : PWBS)를 김명소 및 차경호(2001)가 번안하여 서현주(2006)가 재구성한 척도, 김은경(2007)이 사용한 양육태도 척도이다. 본 연구의 자료처리는 SPSS WIN 14.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유아어머니의 마음챙김, 심리적 안녕감, 양육태도를 실험 전후에 실시하여 두 집단 간의 차이를 살펴보는 paired t-test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마음챙김의 현재자각과 주의집중, 비판단적 수용과 탈중심주의가 놀이명상 프로그램을 실시한 집단은 통제집단보다 향상되었다. 둘째, 놀이명상 프로그램이 유아의 어머니의 긍정적 대인관계와 자율성, 환경에 대한 지배력과 삶의 목적을 찾게 되는 등의 심리적 안녕감을 증진시킨다는 결과를 얻었다. 셋째, 놀이명상 프로그램 이 권위주의적 통제, 과잉 보호적 태도로부터 벗어나, 성취적이며 적극적인 참여, 일관성 있는 규제 등의 바람직한 양육태도 증진에 효과적임을 밝혔다. 본 연구의 결론은 유아의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놀이명상 프로그램을 통하여 마음챙김 수준이 향상되고 심리적 안녕감이 증진되었으며, 양육태도가 부분 증진되었다. 이는 본 연구의 놀이명상 프로그램이 건강한 아동발달과 행복한 가족관계, 어머니 역할의 지원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