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초점 현미경은 시료를 물리적으로 절단하지 않고 살아있는 세포와 고정된 시료를 두께 100㎛ 범
위까지 측정하여 이미지화할 수 있는 유용한 장치이다.광원으로 파장이 488nm인 Ar-ion레이저를 사용하였으며,USAF 타겟,형광비드 및 고정된 세포에서는 배율이 60x이고 개구수(NA :NumericalAperture)가 1.25인 대물렌즈를,살아있는 세포 분열 관찰에는 배율이 25x이고,개구수가 0.40인 대물렌즈를 각각 사용하여 레이저 주사 공초점 현미경을 구성하였다.조리개를 통한 빛만을 PMT로 검출하여 여기파장이 505nm이고, 발광파장이 515nm인 1.1㎛인 형광비드와,파장이 488nm인 빔이 입사할 때 575nm 파장의 형광을 방출시키는 PE(Phycoerythrin)로 표지(label)한 약 10㎛ 크기의 쥐의 면역세포에 대한 정보를 얻어 Labview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차원 영상을 얻었다.그리고 AMIRA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삼차원 영상을 얻었으며,PE로 표지한 쥐의 한 종류인 Balb/c의 피부 암세포 분열의 단면 동영상을 구현하였다.
이 논문은 미니멀리즘 음악의 양식적 특성이 멀티미디어라는 환경 속에서 어떤 특징을 도출하는지 관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미니멀리즘 음악 작곡가 필립 글래스(Philip Morris Glass, 1937~ )와 영화감독 갓프레이 레지오(Godfrey Reggio, 1939~ )가 공동작업한 실험영화 《코야니스카치》(Koyaanisqatsi, 1982)를 분석하고, 글래스의 음악이 ‘영상’과 맺는 관계를 세 가지로 정리한다. 본 논문에서 관찰한 글래스 음악과 영상의 결합방식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결합방식인 ‘음악과 영상의 시청각화’는 미니멀리즘 음악과 이미지가 동일화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글래스 음악의 음형 반복·연타음 그리고 화성적인 정체(harmonic stasis)에서 오는 특유의 회화적 인상이 영화 속 기하학적 이미지와 동일화되면서 나타난다. 두 번째 결합방식인 ‘오스티나토로서의 음악과 선율로서의 영상’은 글래스 음악의 ‘화성진행의 반복’이나 ‘음악적 단락’의 반복이 영화 안에서 거대한 오스티나토처럼 작용하며, 이에 결합하는 영상을 마치 ‘선율’처럼 견인하는 현상이다. 보통 대중적이고 단순한 스타일의 음악이 한 벌의 화성진행을 반복하고, 이 위에 다양하게 분절되는 영상이 결합하는 경우에 관찰된다. 마지막 결합방식인 ‘영상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는 시간을 기반으로 하는 매체(time based media)인 영화가 지속적인 비트를 가진 호모포니 짜임새의 미니멀리즘 음악과 결합하는 모습이다. 이 결합방식에서 1개의 시간 축을 갖는 영화는 호모포니 짜임새의 음악과 손쉽게 결합하며, 음악의 특정 지점에 맞추어 편집될 수 있다.
오늘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와 이를 활용한 수많은 콘텐츠 상품은 현대 인간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영상 미디어는 다른 미디어 콘텐츠에 비해 커다란 효과를 나타낸다. 이는 영상미디어가 인간이 가진 감각기관 중 다른 기관에 비해 정보의 획득 비중이 높은 시·청각 기관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사진의 순차적 촬영을 통해 대상의 움직임을 표현한 이래로 영상 미디어가 보편화 되면서 오늘날까지 영상 미디어는 뉴미디어의 선두에서 인간의 삶 가장 가까운 곳에 존재하였다. 예술적, 상업적 콘텐츠로서의 영상분야는 발명부터 오늘날까지 새로운 기법, 기술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해 왔다. 그러나 영상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선형적인 정보의 전달의 특징이자 한계를 지닌다. 대중사회를 지나 개인화되어가는 사회적 흐름은 이러한 영상 매체의 한계에 대하여 기술적으로 많은 대안들을 내놓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대안의 하나로 제작된 연구 작품 “sqrt(IN/T)"을 통해 영상 콘텐츠가 기본적으로 가지는 선형적 특징에 관객 참여를 통한 비선형적 형태를 더하여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는 미디어아트 영상 콘텐츠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