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부에 분포하는 아미산층에서 많은 패갑류 화석이 채집되었다. 이들 화석은 아미산층의 여러 층준에서 밀집된 상태로 산출되며, 아열대 기후의 담수 환경에서 번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미산층산 패갑류 화석은 다음과 같이 3속 4종으로 분류되었다: Euestheria kawasakii, E. shimamurai, Sphaerestheria koreanica, 그리고 Cyclestherioides rampoensis. 그중에서 후자는 이전에 아미산층에서 기록된 종이고, 나머지 3종은 새로이 발견된 종이다. 패갑류 화석에 의한 아미산층의 지질 시대는 후기 트라이아스기로 추정된다.
최근 충남 보령 일대에 분포하는 후기 트라이아스기의 아미산층에서 밑들이목에 속하는 날개 화석이 처음 발견되었다. 날개 화석은 그 맥의 특징에 의해 Mesopsychidae과의 Mesopsyche dobrokhotovae로 분류되었다. 이 속에 속하는 화석 곤충은 후기 트라이아스기에 세계적인 분포를 보이며 상당히 번성한 그룹이었다고 추정된다. 현생의 밑들이는 나뭇잎, 식물 줄기 등에 매달려 있거나 습한 환경에서 작은 곤충을 섭식하며 생활한다. 따라서 밑들이 화석의 존재는 후기 트라이아스기 동안 남포 층군이 퇴적될 당시의 서식 환경이 이미 현생의 환경과 상당히 비슷했다는 것을 지시한다. Mesopsyche dobrokhotovae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곤충화석 중 가장 오래된 화석의 하나이며 밑들이 화석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Since 1984, the author has been studying the Daedong flora and has collected a large number of fossil plants from the Amisan Formation of Nampo Group distributed in Chungnam Coal-Field. One of the fossil plants was bennettitalean male flower, which was collected in 1986. The author described it as Weltrichia sp. The occurrence of Weltrichia sp. is the first record in the Early Mesozoic Daedong flora of Korea.
Some materials belonging to the Leptostrobus myeongamensis Kim were found in the Upper Triassic Amisan Formation, Nampo Group, Korea. This species is closely associated with the foliage of Czekanowskia ex gr. rigida Heer. Although none of Leptostrobus myeongamensis Kim has been found in organic connection with Czekanowskia leaves, it is considered that they belong to the same taxa based on their common occurrence. The occurrence of Leptostrobus myeongamensis Kim from the Late Triassic floras of Korea is one of the oldest records in the Mesozoic floras found in the world.
이 연구는 충남 보령군 미산면 지역에 분포하는 남포층군 아미산층의 Neocalamites carrerei의 자생지에서 산출된 지하경, 잎이 붙은 지상경, 포자수와 같은 기관화석의 형태적 특징과 구조에 관한 것이다. Neocalamites carrerei의 크기는 현생의 속새류와 대동식물군의 고기 후와의 관계로부터 추정하면 상당히 대형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포자수 Neocalamites takahashii (Kon'no)는 Neocalamites carrerei의 잎과 밀접하게 동반되어 산출되는 것으로 보아 동일종으로 추정된다. 자생지에서 지상경과 지하경이 많이 산출되는 것에 비하여 포자수는 매우 희귀하다. 이것은 Neocalamites carrerei가 포자번식 이외에 지하경을 통한 무성생식으로도 번식했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Neocalamites는 현생 속새류와 잎의 형태,크기 및 구조에서 현저하게 다르다.
Some fine specimens of Annulariopsis bunkeiensis were collected from two fossil sites of the Amisan Formation of Nampo Group distributed in the Jogaegol, Boryeng City, Chungnam Province. According to our detailed study from our new material, the leaves of A. bunkeiensis are not mucronate, but emarginate at their apices. Accordingly, we revised the diagnostic characters given by Kimura and Kim (1988) mainly in regard to the leaf apex.
Leptostrobus myeongamensis sp. nov. is newly described from the well-preserved but broken material occurring in the Upper Triassic Amisan Formation of the Nampo Group in Korea. This species is characterized by its lateral appendages of cone axis, each consisting of a rounded capsule and small scale leaf, and by its cone base covered with small scale leaves, the same size as in cone axis. This species is the first record from the Mesozoic strata in Korea.
충남 보령시 명암 지역에 분포하는 트라이아스기 후기의 아미산층으로부터 7개의 빗방울자국 표본이 발견되었다. 빗방울자국은 습윤한 아열대의 호성환경하에서 일시적 또는 계절적으로 건조한 기후에 수면의 저하시기에 형성된것으로 해석된다. 이들 빗방울자국은 하부 중생대 남포층군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