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뇌파 자기-조절 뉴로피드백 훈련이 회상기억과 재인기억에 미치는 효과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36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자기-조절 4 회기의 뉴로피드백 훈련을 받는 훈련집단과 이러한 처치가 제공되지 않은 통제집단으로 각각 18명씩 무선할당한 후에, 각 회기에 따라 회상기억과 재인기억 수행의 변화를 관찰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회상기억과 재인기억 모두 자기-조절 뉴로피드백 훈련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더 우수한 수행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훈련회기가 증가함에 따라 두 가지 수행치 모두 향상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특히 기억해야 하는 표적단어의 수로 조작한 과제의 난이도가 증가 할수록 훈련 효과도 더 증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기-조절 뉴로피드백 훈련이 피훈련자의 주의력을 향상시켜 주요 인지과정 중 하나인 단어 기억 수행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 목적: 본 연구에서는 뉴로피드백 훈련이 ADHD 아동의 문제행동과 주의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 연구방법: ADHD로 진단받거나 관련검사에서 ADHD 성향을 보이는 아동 2명을 대상으로 하여 개별실험 연구방법 중 AB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2010년 8월 9일부터 9월 2일까지 기초선 3회기, 중재 12회기를 시행하였다. 평가로는 학습능력검사, 문제행동 관찰, 전산화 신경인지기능 검사를 사용하였고, 중재로는 뉴로피드백 훈련을 12회기 실시하였다.
◉ 결과: 아동 1은 전산화 신경인지 기능 검사 중 시각 조건 연속수행 검사의 반응시간과 색채-단어 간섭 검사의 색단어 단어 읽기 항목에서 T-점수가 증가되었고, 색단어 색채 말하기 항목에서는 중재 전과 후의 변화가 없었다. 아동 2는 전산화 신경인지 기능검사 중 시각 조건 연속수행 검사의 반응시간에서 T-점수가 증가되었고, 색단어 단어 읽기 항목에서는 T-점수 변화가 없었으며 색단어 색채 말하기 항목에서는 감소되었다. 학습능력검사에서 집중력은 아동 1, 아동 2 각각 평균 0.4% 감소, 약 2% 증가를 보였다. 각 아동의 문제행동은 평균 약 2회 감소하거나 변화가 없었다.
◉ 결론: 본 연구에서는 중재 시에 나타난 통제가 불가능한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그러나 ADHD 아동의 비약물적 중재 방법인 뉴로피드백 훈련을 적용하여 문제행동과 주의력에 대한 중재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본 연구의 문제점을 보완한 향후 연구가 더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