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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미술가 정규(鄭圭, 1923-1971)의 미술비평에 나타난 시대의식을 통해 그가 구 상한 전후 새로운 한국 현대미술을 분석하여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창작 활동 이외에도 비평, 교육, 행정 등 미술의 다방면에서 활약한 그의 예술관 중심에는 전전(戰前)에 대한 종합적 반성을 토대로 전후(戰後)라는 새 시대에 적합한 한국 현대미술의 모색이 있었다. 전후 한국미술계는 거 대한 흐름을 형성한 한국 앵포르멜을 중심으로 실존주의의 불안과 부조리를 내적으로 탐구했다. 반면 정규는 실존주의의 휴머니즘에 주목하여 극복의 징후로 이해한 뒤 동시대 한국의 현실에 반응 한 미술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러한 지점은 그가 회화를 중심으로 재편되어가던 한국미술계에서 낮은 장르로 취급되던 판화, 도예 등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게 추동했다. 본 연구는 초기 한국 현대 미술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다각도로 이해하기 위하여 전후 시기 새로운 차원의 미술을 시도한 정규를 주목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전후 시기 주요 논객으로 활동했던 그의 저술을 분석하여 그가 궁극적으로 정립하고자 했던 한국 현대미술을 체계화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형성 기인 전후 시기 미술에 관해 보다 입체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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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엘리엇은 『시의 효용과 비평의 효용』에서 “어떤 세대도 다른 세대가 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예술에 관심을 두지는 않는다. 각각의 세대 는, 각각의 개인이 그러한 것처럼, 예술을 감식하는 자신만의 범주를 통 해서 예술에 대하여 심사숙고를 하고, 예술에 대하여 자신의 세대에게 [적합한] 요구를 하고, 예술을 위해 자신의 세대에 적합하게 예술을 사 용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아름다움”이라는 미학적 범주나 요구는 19세기말의 심미주의에 적합한 미학적인 범주나 요구였으므로, 현대라 는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범주나 기준을 찾아내고 이를 실현시키는 것 이 현대 예술가와 현대 비평가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가 시를 짓 거나 비평을 할 때, 자신과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준을 모색하고자 했 다는 맥락에서, 이 글의 목표는 그가 심미주의 미학의 핵심 개념인 “아 름다움”을 거부하였던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현대에 적합한 새로 운 미학적인 범주나 기준으로 채택한 것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 보는 것과 이 새로운 범주와 기준의 의미와 의의를 살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