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뇌병변 장애인의 기초 인지지각과 운전적성 능력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운전능력 향상을 위해 인지지각 훈련의 중요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1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N원 운전평가 클리닉에서 가상현실운전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운전평가가 의뢰된 뇌병변 장애인 31명을 대상으로 K-MMSE (Korean version-Mini Mental State Examination)와 MVPT(Motor-free Visual Perception Test)를 이용한 기초 인지지각능력검사를 실시하였고, 가상현실 운전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운전 적성검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 K-MMSE 총점과 운전적성검사 영역의 반응시간과 동시조작 및 종합적 태도력, MVPT 총점과는 핸들조작 및 판단력, 동시조작 및 종합적 태도력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결론 : 기초 인지지각이 운전적성 및 운전수행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고, 따라서 운전수행 기술 향상을 위한 인지지각 향상 훈련이 중요함을 제시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재 국내 인지재활치료 현장에서 운전이라는 특성화된 수행 영역에 적합한 인지지각 평가 도구 및 인지지각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고유수용성 자극의 하나인 진동자극이 뇌졸중 환자들의 시지각 반응 속도 및 지각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은 대전에 소재한 한 대학병원에 입원중인 25명의 뇌졸중 환자로 하였다. MVPT 평가시 환측 손목 폄근에 진동자극을 가했을 경우 MVPT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였다.
결과 : 진동자극은 단기적이기는 하나 뇌졸중 환자의 저하된 시지각 반응 속도를 향상시키지만(P<0.05), 지각기능 자체를 향상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졸중 환자의 시지각 반응 속도의 저하가 심하면 심할수록 보다 큰 시지각 반응 속도의 향상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결론 : 시지각 반응 속도가 저하되어 있는 대상자들에게 진동자극을 적용한 결과 반응 속도가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므로 뇌졸중 환자의 시지각 치료에 진동자극을 함께 적용한다면 보다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