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재활보조공학 서비스와 기구를 전달하는 전문 인력 중 작업치료사들의 재활보조공학에 대한 활용도를 조사하여 이용 실태와 현황을 알아봄으로써 작업치료 영역에서 재활보조공학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06년 10월 28일부터 동년 11월 4일까지 작업치료사 256명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공학에 대한 활용수준과 임상 활용도에 대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 1. 재활보조공학에 대한 접근을 적용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82명(32.0%)이었으며, 적용대상자는 신체장애가 가장 많았고, 치료환경에서의 활용도는 ‘낮다’와 ‘매우 낮다’가 165명(64.4%)이었다. ‘향후 재활보조공학을 활용할 계획’은 127명(49.6%)이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2. 재활보조공학에 대한 작업치료사의 임상 활용도는 12점 만점에 평균 1.70점으로 낮았다.
3. 작업치료 영역에서 재활보조공학 활용도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교육기회 제공, 재정적 지원, 인식향상, 전문인력 보충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4. 작업치료사들의 재활보조공학에 대한 활용도는 학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1).
결론 : 재활보조공학은 작업치료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재활보조공학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협회차원의 보수교육 및 워크샵과 같은 전문적인 교육 기회가 확대되고 재정적인 지원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