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숲속에서의 태교활동이 임산부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피험자로는 과거 병력이 없는 51명의 임산부(28±3.0세)가 참가하였다. 실험 참가 전날 도시환경에서의 심리적·생리적 변화를 측정하였으며1박 2일의 숲태교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도시환경에서의 측정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비교측정이 이루어졌다. 심리지표로서BDHI(공격성 척도), BHOP(무망감 척도), STAI-X-1(상태불안 척도), DIS(역기능성 행동척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였다.생리지표로서는 심박변동성과 코티솔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1박 2일의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임산부들의공격성과 불안감이 감소되고 부정적인 사고가 감소하여 심리적 안녕감이 증진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결과를 통하여숲속에서의 태교활동이 산모의 임신 중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심리적 안녕감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힐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숲 태교 프로그램이 임신 스트레스 감소와 정서안정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전국에 있는 임신 24주에서 38주 사이의 임산부들로 임신 중 합병증이 없고 태아에 이상이 없는 임산부 133명을 대상으로 숲 태교 프로그램을 실시하 였고, 숲 태교 프로그램은 전국에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에서 2011 년 4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11회기를 각 회기별 2박3일(8 회), 1박2일(3회) 실시하였으며, 대조군 없이 실험군 단일집단의 사전-사후 차이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Ahn(1984)이 개 발한 임산부의 스트레스 척도와 Ryu(2003)가 재구성한 정서안정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임산부의 스트레스 하위요인에서 태아 스트레스는 3.04점에서 2.38점으로, 임부 스트레스는 2.95점 에서 2.35점으로, 배우자 스트레스는 2.44점에서 1.92점으로 감소 하였고, 임신 스트레스 전체적으로도 사전 2.87에서 사후 2.26으 로 낮게 나타나, 숲 태교 프로그램이 임산부의 스트레스 감소에 효 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p<.001). 임산부의 정서안정 하위요인에서 긴장과 불안은 5.32점에서 5.77점으로, 근심과 두려움은 4.77점에 서 5.41점으로, 자신감과 낙관은 4.87점에서 5.36점으로, 만족과 평온함은 4.90점에서 5.38점으로 증가하였고, 정서안정 전체적으 로도 사전 4.98에서 5.50으로 크게 증가하여, 숲 태교 프로그램이 임산부의 정서안정 증진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p<.01, p< .001). 본 연구 결과 자연친화적 숲 태교 프로그램은 임산부의 스트 레스 감소와 정서안정 증진은 물론 태아의 건강한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자신의 생존과 종의 영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발전시켜왔다. 그 결과, 생명체들은 환경요인들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체내 생리적 환경의 역동적인 평형, 즉 항상성(homeostasis)을 유지해 나간다. 스트레스는 항상성을 위협하는 정서적 그리고 물리적 반응이다. 스트레스는 일시적일 뿐만 아니라 거의 영구적인 영향을 개체에 줄 수 있는데, 특히 출생전 스트레스는 유전 코드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