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A landscape in mind, 마음 속 풍경」이라는 전시를 통해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변동에 따른 사회구조 문제, 개인의 가치관 혼란과 약화, 인간소외에서 야기되는 문제에 다가가고 있다. 그리고 마음이라는 공간을 설정하여 그 안에서 자아의 성찰과 타자와의 소통을 모색하며 나아가 인류사회의 관계를 재인식하고자 한다. 「A landscape in mind」는 그 안에서 등장하는 마음의 공간과 그 공간의 변이, 그리고 자아와 자아의 확장을 통한 타자와의 관계를 질들뢰즈(Gilles Deleuze), 프로이드(Sigmund Freud), 샤르트르(Sartre Jean Paul), 부버(Martin Mordechai Buber)의 개념들을 이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개념들은 작품 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대입해 보고 자신의 관계를 인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연구를 통해 자아와 대상, 타자와의 관계를 인식하고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 의 공간을 이해하고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우리는「A landscape in mind」라는 작품공간을 현실로 대입함으로써 자신의 자아를 찾고 자신의 자아 확장을 통한 타자와의 관계 맺기, 또 한편으로는 자아의 초월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 의한 결과는 결국 사회 속에서 자아의 성숙된 의미를 구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