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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구봉집(龜峯集)』 권3의 「태극문(太極問)」은 원작자가 누군가에 대 한 진위 문제는 있지만, 그 내용 자체로 조선중기 율곡학파의 태극관 (太極觀)과 리기관(理氣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한 다. 이 글에서는 「태극문」의 저자를 구봉(龜峯)으로 보고, 그 속에 담긴 철학사상을 객관적으로 알아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무극(無極)과 태극(太極)의 개념과의 상호관계를 알아보았다. 구봉은 무극과 태극이 차제(次第)없는 하나의 실체이며, 무극지진(無極之眞)이 곧 태극이라고 하였다. 다음으로는 태극과 리기 (理氣)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구봉은 태극이 곧 리(理)며, 리(理)와 기(氣)는 ‘하나면서 둘이며, 둘이면서 하나’라는 ‘불상리 불상잡(不相 離 不相雜)의 관계이며, 리(理)는 소통성을 가지고 기(氣)는 국한(局 限)성을 가져 다양성과 통일성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기 인 음양(陰陽)의 ‘움직임과 정지(靜止)함’, 즉 동정(動靜)에 대한 구봉 의 이해를 살펴보았다. 구봉은 음양이 움직이고 정지하는 원리를 태극 으로 설명하고, 이러한 동정의 원리가 천명(天命)이라고 하였다. 이러 한 연구를 통하여 구봉의 태극관(太極觀)은 주희(朱熹)나 이이(李珥) 와 다른 독창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태극을 현대적 의미로 활용 가능한지 그 가능성을 찾아보았다. 세계화시대의 국제경쟁에서는 국가의 이미지와 그 이미지브랜드의 상품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적 국가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면 이 태극(太極)이 가장 의미 있는 내용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