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안경원 및 안과의 시력 검사실의 다양한 조도가 피검자의 동공 크기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동공 크기 변화가 이색검사를 이용한 굴절검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시력 검사실의 적정 조도 수준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방법 : 안질환 관련 수술 경험이 없고 시력과 동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신질환 및 안질환이 없는 성인을 대상 으로 기본 검사(색각 검사, 동공 기능)를 진행하였다. 완전교정 자각식 굴절검사 후에 단안 이색검사를 진행하였다. 4단계의 조도(10, 50, 300, 630 lx)를 설정하고 각 조도에서 적응 후 동공 크기를 측정하였다. 굴절이상 변화는 적 록 차트를 사용하여 교정했으며, 변화가 있는 경우 0.12 D의 구면 렌즈를 추가하여 굴절이상 변화량을 정량화하였 다. 결과 : 각 조도 단계별 굴절이상 값(이색검사 값)의 변화량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37.61, p=0.000*). 뿐만 아니라 동공 크기 증가에 따른 굴절이상 값의 변화량 사이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0.178, p=0.006**). 그리고 동공 크기가 증가할수록 굴절이상 값의 변화량도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p=0.006**). 특히 어두운 조도 환경(10 lx)에서 밝은 조도 환경으로 변환(630 lx) 시 굴절이상 값의 변화는 +0.24 D 이상으로 가장 두드러졌다. 결론 : 시력 검사실의 조도 변화는 피검자의 동공 크기 변화를 유발하며, 이는 굴절이상 값(이색검사 값)의 변화 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실제 안경 착용자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환경의 조 도는 주로 명소시 상태에 해당하므로 안정적이고 최적의 시력 교정효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소 50 lx 이상의 조 도 상태에서 최종 굴절이상 값의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건성안은 스트레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이다. 본 연구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9–2021)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직업에 의한 스트레스와 건성안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자료 중 건성안 진단 유무와 스트레스 인지 정도에 응답한 3,781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학력 등의 일반적 특성과 건성안 진단 유무, 스트레스 인지 정도, 직업군별 건성안 유병률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통계적으로 p<0.050을 유의수준으로 설정하였다. 결과 : 여성에서 남성보다 건성안 유병률이 높았으며, 젊은 연령층과 고학력자에게서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 다. 스트레스 인지 수준이 높을수록 건성안 발생률도 증가하였고, 직업군별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 직업에 의한 스트레스는 건성안 유병률 증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특히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직업군에서 건성안 발생률이 높았으며, 이에 따라 직업환경 개선 및 예방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목적 : 본 연구는 2022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력 수준과 정신건강 지표(우울, 불안)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22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 중 시력검진 및 정신건강 설문(PHQ-9, GAD-7)에 모두 응답한 519명의 성인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포함하였다. 시력 상태는 정상, 경도 시력손상, 저시력으로 구분하였으며, 복 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시력과 정신건강 지표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 경도 시력 손상은 중등도 이상 불안 고위험군에 속할 가능성이 정상 시력군에 비해 약 9.5배 높았으며 (OR=9.54, 95% CI: 2.01–45.25, p=0.005), 저시력군의 경우 우울 위험이 정상군 대비 약 4.3배(OR = 4.27, 95% CI: 0.85–21.56)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081). 결론 : 시력 저하는 단순한 감각 기능의 저하를 넘어 정신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경도 시력 손상군은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더 큰 심리적 부담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향후 공중보건 정책에서는 시력 저하 단계별 특성을 고려한 조기 선별 및 정신건강 중재가 필요하다.
최근의 디스플레이 기술은 2차원 디스플레이에 제시된 영상으로부터 3차원 깊이감을 지각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런은 디스플레이와 콘텐츠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는 실생활에서 경험하지 않는 시각피로의 문제를 경험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각피로를 안정적이고 타당하게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EEG(Electroencephalography)신호에 기반한 시각피로 측정의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이었다. ERP(Event related potential) 성분 중에서 시각피로를 반영하는 성분을 찾아내기 위해 2D 조건과 3D 조건에서 탐색적 실험을 수행하였고, 탐색적 실험에서 발견된 ERP 성분이 양안시차의 차이에 따라 상이한 특성을 보이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확인적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결과, Cz와 Pz 영역에서 P3 성분의 정점 강도가 2D 조건보다는 3D 조건에서 감소하였으며, 양안시차가 증가할수록 일관되게 P3 성분의 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양안시차가 증가함에 따라서 주관적인 시각피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함을 검증하였는데, 이 실험결과는 Cz와 Pz 영역에서의 P3 성분의 정점 강도가 3D 시각피로에 대한 인덱스로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