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has been exporting weapons of mass destruction (WMD) to the volatile Middle East and Africa. It is expecting that military illicit activities would isolate DPRK economically, as it has been placed on multiple sanctions lists, including UN sanctions, multilateral export control regime sanctions, and country-specific sanctions. However, DPRK funds its WMD programs through various sanctions evasion activities. DPRK’s primary sanctions evasion activities include obtaining foreign currency, acquiring dualuse or restricted technology, smuggling, and money laundering, which are global in scope. This study analyzes the sanctions evasion activities used by DPRK to acquire economic, material, and technological resources for its WMD program and devises ways to disrupt these evasions effectively. Firs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should strengthen export controls by encouraging states with weak export control regimes to join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nd conventions to limit DPRK arms and technology exports. Second, states should improve their intelligence gathering and analysis capabilities by sharing information on DPRK’s evasion activities and working together. This will help identify and counter DPRK’s evasion techniques and networks. Thir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should strengthen cooperation on DPRK’s evasion efforts. This can be done by strengthening cooperation with states and entities that enforce international sanctions and by working with relevant agencies such as customs, immigration, and police to track and interdict the movement of funds and assets used for evasion. Fourth, publicize DPRK’s illicit activities and apply diplomatic pressure. Diplomatic pressure can lead to more states and entities to enforce sanctions. In conclusion, these strategies are expected to deter DPRK’s illicit activities; but to sanction DPRK effectively, it is essential to continue to adjust and refine the strategies in response to DPRK’s evolving sanctions evasion efforts.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are expected to prevent WMD proliferation through DPRK by blocking or reducing the risk of sanctions evasion.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북한의 핵무기와 화학무 기, 생물무기를 포함하는 대량살상무기 폐기를 위한 협력적 위협감소 (CTR) 프로그램의 적용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폐 기를 위해서는 국제레짐, 다자안보협의체 등을 활용한 협력안보 차원에 서 접근해야 한다. 그 대표적인 방안이 미국의 협력적 위협감소(CTR) 프 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CTR 프로그램은 ‘넌-루가 프로그램’이라고도 하는데, CTR은 핵무기뿐만 아니라 화학무기, 생물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전반의 제거를 목표로 하는 포괄적 프로그램이다. 구소련 3국에 적용되 었던 CTR은 좋은 선례이기는 하지만, 북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특수성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 특수성은 북한이 처한 안보환경의 차이,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투자한 기회비용과 동인, 비대칭 군비통제에 따른 보상방안을 들 수 있다. CTR의 북한 적용을 위해서는 북한의 특수성을 감안한 북한의 안보환경 고려, 북한 대량살상무기 실태 파악, 경제적 보 상과 재원마련 대책, 북한식 CTR 모델 정립, 사찰 및 검증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본 논문의 목적은 군비통제 이론의 발전적 검토와 사례연구를 통해 남 북한 신뢰구축을 중심으로 한반도 대량살상무기 군비통제 추진방향을 제 시하는 것이다. 남북한은 관계개선과 초보적인 군비통제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북한은 핵보유국임을 대내‧외에 천명했으며, 뿐만 아니라 화학 및 생물학무기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자력갱생의 정면 돌파전, 새로운 길을 천명하며 한반도 안보 상황에 새로운 국면이 전개 되고 있다.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와 평화공존, 나아가 자주적인 평화 통일을 위해 한반도 대량살상무기 군비통제를 적극 이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군비통제 이론을 발전적으로 검토하고, 사례연구를 통해 남북한 신 뢰구축 방안과 대량살상무기 군비통제 추진방안을 제시하였다. 우선 군 비통제 이론에서 기존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에 정치적 신뢰구축 조치를 포함한 정치적‧군사적 신뢰구축조치를 포괄하는 ‘신뢰구축’으로 하고, 기 존 운용적 군비통제, 구조적 군비통제는 군비제한 및 감축으로 제안하였 다. 그리고 신뢰구축을 위한 방안은 신뢰형성, 구축, 보장, 검증 및 위반 시 제재수단과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 그 리고 다자안보협력체제와 국제비확산체제 등 국제레짐을 활용한 대량살 상무기 군비통제를 추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