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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휴식간격 후에 나타나는 수행 역동성을 예측하기 위해 제시된 Newell et al(2009)의 BPL 모형은 운동과제의 연습 후 휴식을 취하는 동안 항상 수행을 감소시키는 워밍업 감소 작용이 일어나고 그 효과는 휴식 간격의 길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예측하였다. 그러나 BPL 모형은 휴식간격의 어떤 요인들이 그리고 어떻게 워밍업 감소 효과를 결정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과 예측을 제공해주지 않았다. 이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본 연구는 휴식간격 동안 취한 수면 유무에 따라 워밍업 감소 효과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조사하였다. 24명의 피험자들은 수면과 무수면 집단으로 나누어 골프퍼팅을 연습하였다. 수면집단은 연습시행을 실시한 후 야간 수면이 포함된 12시간의 휴식을 취한 후 그 다음날 검사 시행을 실시하였다. 무수면 집단은 연습시행을 실시한 후 12시간의 깨어있는 휴식을 취한 후 같은 날 검사시행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두 실험집단은 동등한 간격의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워밍업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즉, 무수면 집단은 검사 시행에서 유의하게 감소된 수행을 나타냈다. 반면 수면 집단은 그러한 수행감소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 결과에 따르면 워밍업 감소 효과를 일으키는 변인은 BPL 모형의 예측과는 달리 단순히 휴식간격의 길이가 아닌 깨어있는 휴식에 보내어진 시간 길이인 듯 보인다. 휴식간격에 포함된 수면은 기억의 공고화 작용을 일으켜 깨어있는 휴식으로 인한 워밍업 감소 효과를 줄여주는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