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서로 다른 디자인의 시표를 사용하여 자각적 원거리 수평 주시시차 교정 값을 비교 및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 35명의 시각적 불편함(설문지 기준)을 느끼는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MKH 차트, 말렛 유닛, 중심융합자 극점이 있는 차트프로젝터 십자시표를 사용하여 원거리 주시시차 교정 값을 측정하고, 주시시차 교정 전후의 최소 입체각을 측정하였다.
결과 : MKH 차트, 말렛 유닛, 중심융합자극점이 있는 차트프로젝터 십자시표에서 자각적으로 측정된 원거리 수평 주시시차 교정 값은 각각 0.99±0.50 △, 0.31±0.30 △, 0.52±0.46 △으로 측정되었고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23.002, p=0.000). 주시시차 교정 전 최소입체각은 85.43±54.68″이었다. MKH 차트, 말렛 유닛, 중심 융합자극점이 있는 차트프로젝터 십자시표를 사용한 주시시차 교정 후에 증가된 최소입체각은 각각 58.00±40.2 1″(t=4.280, p=0.000), 75.14±54.09″(t=3.111, p=0.000), 69.14±50.66″(t=2.503, p=0.000)로 측정되었고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론 : 시표의 디자인에 따른 주시시차 교정 값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주시시차 교정 후의 최소입체각은 모든 시표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서로 다른 디자인의 3가지 시표 중 MKH 차트를 통해 주시시차를 교정한 후 최소입체각이 가장 많이 향상되었다.
목 적: 서로 다른 디자인을 갖는 시계침시표(ZEISS 사), 차트프로젝터 십자시표(중심융합자극점 포함), 말렛시표를 사용하여 원거리 및 근거리 수평, 수직방향의 주시시차 교정 값을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방 법: 조절기능이 정상이고 근거리 작업 시 안정피로 징후를 갖는 성인 19명을 대상으로 폴라테스트 (ZEISS사)의 시계침시표, 말렛 시표, 차트프로젝터 십자시표(중심융합자극점포함)를 사용하여 원거리 및 근 거리에서 수평 및 수직방향의 자각적 주시시차 교정 값을 측정하였다.
결 과: 중심융합자극점이 있는 차트 프로젝터의 십자시표, 말렛시표, 시계침시표에서 측정한 수평방향의 원거리 자각적 주시시차 교정 값들은 각각 –0.62±0.27△, -0.32±0.23△, -0.44±0.22△으로 측정되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7.321, p=0.002). 중심융합자극점이 있는 차트프로젝터의 십자시표, 말렛시표, 시계침시표에서 측정한 수직방향의 원거리 자각적 주시시차 교정 값은 각각 -0.10±0.11△, -0.09±0.12△, -0.12±0.11△으로 측정되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F=0.381, p=0.685). 말렛 시표 및 시계침시표에서 측정한 수평방향의 근거리 자각적 주시시차 교정 값은 각각 –0.36±0.30△, – 0.50±0.31△으로 측정되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2.625, P=0.017). 말렛시표, 시계침시표 에서 측정한 수직방향의 근거리 자각적 주시시차 교정 값은 각각 –0.08±0.12△, –0.10±0.11△으로 측정되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2.191, p=0.042).
결 론: 본 연구에서 자각적 원거리 수평방향 주시시차 교정 값은 말렛시표와 시계침시표보다 중심 및 주 변부 융합자극이 더 약한 차트프로젝터 십자시표를 사용한 경우 가장 많은 외방 주시시차 교정 값이 측정되 었다. 또한 원거리 말렛시표와 시계침시표에서는 말렛시표보다 중심융합자극과 선의 간격이 더 큰 시계침시표를 사용한 경우 더 많은 외방주시시차 교정 값이 측정되었다. 자각적 원거리 수직방향 주시시차 교정 값은 원거리 수평방향과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근거리에서의 자각적 수평 및 수직방향 주시시차 교정값은 말렛 시표와 시계침시표에서 원거리 수평 및 수직방향과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서로 다른 디자인을 갖는 시표를 사용하여 원·근거리에서 자각적 수평방향 주시시차 교정 값을 측정하는 경우 주시시차 검사시표 구성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왜냐하면 중심 및 주변부 융합자극의 위치 및 크기, 중심 융합자극과 선의 간격, 선의 길이 등은 검사 결과 값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