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건성안 증후군이 눈 피로도와 주의집중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시기능 이상이 없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으며 양안 교정시력이 0.8 이상인 19 ~ 83세(평균 연령 40.27세)의 51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반적인 특성(성별, 연령, 음주 및 흡연 여부), 건성안증후군, 눈 피로도 검사의 설문점수 및 주의집중력의 하위요인별로 검사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 중 여자가 312명(60.9%)으로 남자보다 많았고 평균 나이는 40.27세이었다. 음주를 하는 응답자가 260명(50.8%)으로 하지 않는 응답자보다 많았으며, 비흡연자가 438명(85.5%)으로 흡연자보다 많 았다. 건성안증후군은 나이, 성별, 흡연, 음주, 눈 피로도와 정적상관을 나타냈으며, 주의집중력의 하위요인 BET, NAR, OET, RED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결론: 건성안증후군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주의집중력이 낮았고, 건성안증후군이 증가하면 눈 피로도 가 높아졌다.
본 연구는 치매노인의 주의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미치는 원예치료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대구광역시 치매 및 노인전문병원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치매노인 4(여:3, 남: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시기간은 2003년 10월 7일부터 2004년 1월 20일까지 매주 1회씩 총 16회를 실시하였다. 원예치료프로그램은 대상자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친근감 있는 소재를 이용한 식물기르기를 하였고 주의력 향상을 위해 작은 크기의 지정된 공간을 이용한 꽃장식, 단일지시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단순한 작업을 모방할 수 있는 능력 등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주의력 향상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판치매평가검사<K-DRS>중에서 <주의력>을 정기적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매 원예치료 실시 후에 원예치료평가표(KHY식)에 의한 정서발달을 평가하였고 관찰일지를 작성하여 대상자들의 변화양상을 조사하였다. 주의력 평가결과 대상자 A는 29-31-28-35-35점으로, 대상자 B는 30-30-32-33-33점으로, 대상자 C는 32-31-33-36-35점으로 원예치료 실시 후 주의력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대상자 D는 36-36-34-35-36점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정서발달은 원예치료 실시 전 평균 1.9점에서 실시 후 평균 3.1점으로 모든 항목이 개선되었다. 특히 인내 ․ 집중력이 향상되어 원예활동 수행 시 작업태도가 좋아졌으며 자신의 결과물에 대한 책임감이 생겨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로부터 다양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치매노인의 주의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매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치료기법으로써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