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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2

        1.
        2018.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데렉 마혼의 시 세계가 역사에 대한 시인의 죄의식과 시인의 책임감을 거쳐 예술의 자율성에 대한 추구로 발전되었음을 고찰한다. 첫째, 마혼은 개신교도로서 북아일랜드 사태에 대한 죄책감을 경험하는데, 이것이 그의 시의 기저를 이룬다. 둘째, 이러한 죄책감에 기인하여 마혼은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에서 희생된 이들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며 시인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마혼은 엑프래시스의 독특한 시적 형식과 빛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초월성 및 예술의 자율성을 추구한다.
        5,700원
        2.
        2015.05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엘리엇은 매우 포괄적인 시인이다. 그는 겉으로는 자신의 선배시인이 나 비평가를 맹렬하게 공격하는 듯해도 실제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 우고 빌렸으며 이를 자신의 몰개성 시론에 적극 활용하였다. 프랑스 상 징주의자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그들의 영향 력을 가렸지만, 시의 자기충족성이나 시어의 기능, 그리고 시인의 임무 나 역할과 같은 중요한 이론과 개념에서 많은 부분을 수용했다. 엘리엇 의 몰개성 시론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개념을 발레리와 말라르메가 그들 의 이론에서 이미 예견하고 실행하였으니, 시는 자동성을 가진 몰개성 적 존재이며, 창작의 과정은 인간이 노동력을 매개로 여러 파편을 융합 하여 유기적이며 와해될 수 없는 총체적 존재를 만드는 것이고, 시어는 대중의 언어를 차용한 탓에 근본적으로 몰개성적인 것이며, 시인은 그 스스로가 보편인류를 대변하는 대행자라는 개념은 모두 엘리엇의 시학 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비록 엘리엇이 시어와 시인의 역할 부분에서 이들과 거리를 두게 되었으나, 시의 자동성을 예술의 자기충족성으로, 상징의 몰개성적 특성을 객관적상관물로 전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시인 으로부터 시의 독립성으로 나아간 데에는 이 두 상징주의 시인의 영향 이 지대하였음에 틀림없다.